퓨처 스타 듀오 디자이너 ‘벤소니’

06.02.26 ∙ 조회수 10,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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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퓨처(Future) 스타 디자이너 듀오 ‘벤소니(Bensoni)’가 떴다! 지난해 5월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한국계 디자이너 소니아 윤과 미국 신인 디자이너 벤자민 클라이번(Benjamin Clyburn)이 만나 패션계를 맘껏 활보하고 있는 것. 이들은 졸업한지 1년도 안된 패션계 입문 초보이지만 베테랑 못지않은 실력과 신선함으로 바이어들과 트렌디한 뉴욕 패션 피플들을 설레게하고 있다.

소니아와 벤자민은 대학 3학년때 클래스메이트로 만나 학급 내 1·2위를 다투던 경쟁상대에서 교수의 추천으로 협력 관계로 발전했다. 3학년이 끝난 3개월간의 여름방학 동안 졸업작품전을 준비, 이들의 감성적 코드는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캐시미어 전문회사 ‘로로피아나’ , 「프라다」 나일론 소재로 유명한 ‘리몬타’, 모피 전문 ‘리리즈퍼(Riri’s Fur)’, 「발렌티노」와 「조르지오아르마니」의 비즈 담당회사 ‘샤미자(Shameeza)’ 등의 화려한 스폰서는 작품을 더욱 빛나게 했다.

건축가인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매끄럽고 깔끔한 라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졸업작품은 삭스피프스애비뉴(Saks Fifth Ave.), 바니스뉴욕(Barnery’s NY) 등 백화점의 바이어, 디자이너와 에디터들을 한순간에 매료시켰다. 다른 후보 학생들과 달리 예술성보다 실용성을 강조한 심플하고 웨어러블함으로 특히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프로포즈에 행복한 시달림(?)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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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바이어 사랑 한몸에!

그 결과 뉴욕 메트로 신문, NY1 뉴스, 더 데일리 패션(The Daily Fashion) 등 미국과 한국의 다양한 미디어들은 「벤소니」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췄다. 3·4학년 2년간 소니아는 ‘실버팀블어워드(Silver Thimble Award)’과 ‘골드팀블어워드(Gold Thimble Award)’를, 벤자민은 ‘「갭(Gap)」 공모전 수상과 ‘골드팀블어워드(Gold Thimble Award)’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이와 함께 백화점 삭스피프스애비뉴의 쇼윈도에 졸업작품을 디스플레이하는 영광을 얻었다. 또한 삭스백화점 내의 ‘SNAKS’와 ‘Htwo’ 레스토랑의 유니폼 디자인을 세팀과의 경쟁 끝에 우승권을 획득했다.

끊임없는 패션계의 관심 속에 오는 2007년 S/S시즌부터는 브랜드 「벤소니」로 태어난다. 첫 시즌은 쇼룸을 통한 유통을 계획하고 있으며 두 번째 시즌부터 영업 담당자와 함께 비즈니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 한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뉴욕에서 우선적으로 선보인 뒤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방한해 브랜드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자와 미팅도 가졌다. 또 일본에서도 투자를 지원하는 사람이 벌써 등장했을 정도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눈앞에 그려나가고 있다.

한국 & 일본 진출, ‘No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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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의 여성스러운 섬세한 감성과 여성의 몸에 대한 이해, 벤자민의 남성적인 딱 떨어지는 테일러링 등 상반되는 요소가 조화를 이뤄 이들은 현재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이에 대해 소니아는 “옷을 보는 여자의 눈과 남자의 눈은 매우 다르다. 그 시각의 차이를 합쳐 스타일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우리는 「클로에(Chloe)」 「스텔라맥카트니(Stella McCartney)」 「조르지오아르마니」의 디테일과 소재 등 좋아하는 브랜드도 같고 피팅감과 소재에 대한 중요성 등 패션에 대한 논리와 감성코드가 잘 맞는다”라고 말한다.

벤소니는 “대학시절 학기 중 소니아는 「로버트데이비스(Robert Daivds)」 「도나카란」에서, 벤은 「조르지오아르마니」 「브리오니(Brioni)」에서 일을 배우며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왔다. 앞으로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 듀오 디자이너로 명성을 높이고 싶다. 브랜드 「벤소니」는 처음 졸업작품전을 준비할 당시에는 고가의 가격대로 준비했다. 앞으로는 「띠어리(Theory)」 같은 브랜드를 경쟁상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베이직한 「띠어리」의 디자인보다는 트렌드와 디자인을 가미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벤소니는 특히 완벽한 피팅감을 자랑하는 재킷으로 어필한다. 커리어우먼을 위한 정장과 소재감을 살릴 수 있는 칵테일 드레스 역시 벤소니의 베스트 아이템. 1백% 대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신소재를 사용한 의류 등 미래 지향적인 옷을 만들고 싶다는 벤소니. 이 듀오는 모던하고 깔끔하며 시간이 흘러도 유행에 치우치지 않는 옷을 목표로 디자이너의 첫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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