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표주자 「밸리걸」 한국에
호주 SPA의 대표주자 「밸리걸」이 1월말 명동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시작했다. 연간 8천 스타일의 상품으로 99.8%의 판매율과 회전율 2~3주를 바탕으로 패스트패션 모델을 실현하고 있는 「밸리걸」이 국내마켓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호주 SPA의 대표주자 「밸리걸」이 국내마켓에 상륙했다(!). 한국인 짐마(한국명 마진) 사장의 Valley girl Fashions Pty Ltd.이 지난해 한국지사 VBA코리아(대표 짐마 www.valleygirl.com.au)를 설립하고 1월 20일 명동 직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영업망 구축에 돌입한 것.
「밸리걸」은 현재 호주에서 평균 판매율 99.8%를 달성하며 연 평균 40~50%대 신장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이 브랜드는 평균 2백50평 규모 이상의 중대형 매장으로 구성된 유통망 1백개점서 1억9백만AU$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중이다. 연간 8천 스타일이 넘는 트렌디한 스트리트웨어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는 이 브랜드는 요즘 호주의 「자라」로 불리기도.
「밸리걸」의 한국진출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패스트패션 모델을 실현하는 SPA브랜드라는 점이다. 「자라」 「H&M」 등 SPA 브랜드들이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이 브랜드는 해외생산, 철저한 저가격, 높은 판매율에 한국식 스피드 등이 믹스된 시스템으로 국내 패션마켓에 자극을 줄 전망이다. 게다가 한국인 마진 사장이 호주에서 맨손으로 성공시켜 다시 국내 역진출하는 브랜드라는 점, 호주에 베이스를 두고있지만 매년 국내서 적지않은 전문가들을 선발해갔으며 한국식 시스템을 접목해 급성장한 이 회사의 실체에 대해서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연간 4000 스타일 판매율 99.8%
국내에서 「밸리걸」을 전개하는 VAB코리아는 리복코리아를 거쳐 호주본사에서 리테일을 맡았던 남승윤 이사가 총괄한다. 남 이사를 필두로 VAB코리아는 리테일 MD 마케팅 경영재정팀 등 4개팀으로 구성됐다. 결국 이 회사는 철저히 기획과 리테일을 중심으로 「밸리걸」을 전개한다. 호주본사의 상품본부를 통해 오더한 상품들은 중국공장에서 생산돼 바로 매장으로 들어오게 된다. 「밸리걸」 본사에서도 브랜딩 및 상품기획 그리고 리테일에 주력하며 해외에서 생산된 것을 수입한다.
이같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밸리걸」은 빠른 트렌드를 공급하는 즉, 패스트패션을 실현한다. 「밸리걸」은 한 시즌은 3주단위로 일년간 17개 시즌으로 쪼개 상품이 기획된다. 남 이사는 “국내 SPA지향형 어패럴 브랜드가 시즌개념으로 4시즌에서 혹은 6시즌 기획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SPA브랜드 본연의 트렌디한 신상품 공급과 다양한 연출이 쉽지 않다. 특히 국내마켓의 경우 연내 행사가 빈번해 많은 신상품 공급이 힘들다”고 말한다.
이를위해 매 시즌 연간 17회 해외 시장조사를 통해 새로운 마켓 트렌드를 조기에, 지속적으로 반영한다. 해외 시장조사에서 상품의 매장전개까지는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5주. 이것이 바로 밸리걸의 적중률 98%를 실현하는 판매예측시스템이다. 시즌내 판매율 95%를 상회하는 머천다이징 플래닝시스템과 상품운영시스템 등 이 브랜드만의 독특하고 정교한 비즈니스 툴을 바탕으로 SPA가 실현된다. 또 런칭 첫해인 국내에서 올해는 연간 1천5백스타일이 제안 특히 주단위로 매주 30스타일의 신상품이 꾸준히 공급, 매장 신선도를 유지한다. 이처럼 많은 상품들이 입고되지만 2~3주 이상 매장내 머무르지 않는 것이 「밸리걸」의 철칙이다. 최고 판매율 99.8%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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