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 800억 향해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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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4.05조회수 7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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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에프(대표 장시열)가 전개하는 유로피안 스타일리시 캐주얼 「테이트(Tate)」가 또 한번 도약한다. 올해 800억원 매출을 목표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인지도를 높이고, 캐주얼 리딩 브랜드로서 명성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07년 출범해 올해로 런칭 7년차를 맞이한 「테이트」는 ‘백 투더 베이직’이라는 슬로건 아래 상품에서 유통망까지 다양한 진화를 시도한다.

    「H&T」 출신의 이현주 실장을 영입하면서 디자인 변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 실장은 소재, 컬러 등 디자인에 대해 구체적인 디렉션을 제시하며, 상품력 강화를 빠르게 추진 중이다. 「테이트」는 브랜드 시그니처인 에코심벌에 컬러를 입히고 크기를 키우는 등 역동성을 부여했다. 앞으로 이 로고가 들어간 상품군을 늘리면서 브랜드 캐릭터를 명확히 한다. 또한 브랜드 컨셉인 브리티시 스타일을 확고히 하기 위해 런던의 풍경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아이템을 다량 출시한다.

    특히 「테이트」는 올해 전체 상품의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남성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20대 후반~30대 후반의 남성 소비자를 잡기 위해 「테이트」의 고급 상품군인 블랙 라벨을 확대한다. 블랙 라벨은 소재를 좀 더 고급화해 상품의 질을 높이고 콜래보레이션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상품의 변화를 선보인다. 가격대도 40% 높여 일반 라벨과의 차이를 확실히 한다.





    「테이트」 ‘백 투더 베이직’, 기존 소비층 공략
    유통 부문은 타깃 점포를 재설정해 대리점과 아울렛, 복합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최근 뉴코아 일산점, 안산점 등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아울렛 매장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것. 「테이트」는 올해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고 새로운 상권에 진출해 115개까지 유통망 확보를 목표로 한다.

    차후에는 인디에프 자사의 다른 브랜드와 함께 인디에프 복합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온라인 유통 확대를 위한 시스템 정립도 추진 중이다.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 것도 인터넷시장에 대한 준비의 일부로 판단된다. 온라인 사이트 판매를 위해 상품의 사이즈를 표준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없는 온라인의 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이즈별 크기를 정량화하는 것.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프로모션도 기획 중이다.


    **패션비즈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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