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호이젠」 한국 상륙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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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0.02조회수 6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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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글로벌 패션기업 PVH(Philips Van Heusen)사의 「반호이젠(Van Heusen)」이 티에스물산(대표 조희정)을 통해 국내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티에스물산은 1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반호이젠」에 관한 한국 마스터 라이선스를 갖고 향후 5년간 TV홈쇼핑과 오프라인몰, 인터넷쇼핑몰 등의 유통채널에서 브랜드 사업을 펼친다.

    전개 품목은 남녀 셔츠 슈트 점퍼 코트 블라우스 팬츠 원피스 등 의류 전 품목이다. 남성 라인은 물론 여성 아동 라인을 비롯해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패션잡화와 캠핑 아웃도어용품 코스메틱 부문까지 카테고리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박경진 티에스물산 이사는 “홈앤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내 전개 기반을 미리 확보해 놓았습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2~3년 안에 전개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정해덕 홈앤쇼핑 패션MD 차장은 “국내 최초로 「반호이젠」 남녀 의류를 이번 F/W시즌부터 홈앤쇼핑에서 그랜드 론칭할 계획입니다. 오는 2015년 판매를 위해 지난 9월 홈앤쇼핑에서 미국 뉴욕에 있는 PVH의 본사를 방문했고, 디자인 및 마케팅에 관해 추가 상담이 있을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PVH사는 1920년 ‘「반호이젠」 소프트 접이식 칼라’를 도입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한 회사다. 이후 전략적 브랜드 인수를 통해 도매 · 소매 전자상거래를 운영하고, 북미 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전역에 라이선스 채널을 전개해 왔다. 회사 외형은 지난 2012년 168억달러(약 19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패션기업이다.

    이 회사는 「캘빈클라인」 「타미힐피거」 「반호이젠」 「아이조드」 「애로우」 「바스」 「올가」 등의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워너스」 「스피도」 「제프리빈」 「케네스콜뉴욕」 「마이클마이클코어스」 「션존」 「챕스」 「도날드트럼프시그니처컬렉션」 「조조셉어버드」 「DKNY」 「아이크비하르」 「존바바토스」 등을 전개하는 굴지의 패션 대기업이다.

    이 중 「반호이젠」은 지난 1881년 시작한 PVH사의 창업 브랜드이며, 2012년 기준 8억9300만달러(약 1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 메이시, 콜스, JC페니백화점을 비롯해 전 세계 56개국의 백화점과 전문 매장 등 5000개 이상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문의 070-8244-3892 / 070-8244-3131

    **패션비즈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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