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아가타파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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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8.04조회수 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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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국내 생산 강점… 이지 프렌치룩 완성



    에스티컴퍼니(대표 김훈진)에서 이번 F/W시즌 「아가타파리」의 여성복을 신규 론칭한다. 이 회사는 작년 12월 「아가타파리」의 국내 라이선스 마스터권을 보유한 스타럭스(대표 박상배)와 서브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의류를 비롯 스카프 모자 등 일부 액세서리를 전개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8개월간 브랜딩을 거쳐 탄생한 「아가타파리」의 여성복은 무엇보다 상품구성 차별화에 집중했다. 국내 여성복 브랜드 대부분이 페미닌한 감성을 어필한다면, 「아가타파리」는 파리지앵 특유의 간편하면서 멋스러운 착장에 초점을 맞췄다. 컨템포러리 감성인 프렌치 시크룩을 이지하게 풀어낸 것이 이 브랜드의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아가타파리」의 캐릭터보다 폰트 로고에 집중하며 세련된 감성을 어필한다. 메인 아이템은 저지 또는 네오플랜 소재의 맨투맨 티셔츠, 배기팬츠 등으로 실용성을 강조한 캐주얼웨어를 선보인다. 모든 아이템을 스트레치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데님 상품군도 「아가타파리」의 빼놓을 수 없는 키 아이템이다. 특히 데님은 소재의 유연성은 물론 항균, 보온 등의 기능성을 더해 가치를 높였다. 여기에 우븐 아우터로 상품구성의 완성도도 높였다.

    50% 스폿 생산, 소비자 니즈에 빠르게 대응

    「아가타파리」는 기획의 50%를 스폿으로 대응한다. 핵심 콘셉트와 카테고리를 가져가되 그 안에서 디자인 또는 상품 구성을 소비자 니즈에 맞춰 유연하게 움직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F/W시즌에는 300가지 스타일의 아이템 중 140가지만 1차적으로 출고한다. 나머지 160가지 아이템은 주요 골자를 세워 놓고 변경 가능성을 열어 두어, 반응에 따라 생산하며 판매에 힘을 싣는다.

    「아가타파리」가 스폿 구성에 힘을 실을 수 있는 것은 22년간 쌓아 온 일에스티컴퍼니의 생산 인프라가 밑받침되는 덕분이다. 동대문 도매로 시작해 22년간 로드에서 보세 대리점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아가타파리」에 반영했다. 1주일 단위의 빠른 기획력과 트렌드 장악력으로 상품을 공급하며 판매율을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 가져간다.

    오는 9월 말 「아가타파리」는 서울시 중구 명동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 유통망 확보에 나선다. F/W시즌에는 직영숍 위주로 6개점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 S/S부터는 백화점과 쇼핑몰 입점을 목표로 한다. 소규모 매장부터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매뉴얼을 세분화했으며 대형숍에는 서브라이선스 업체와 협업해 완성도 높은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비즈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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