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킬러 「레베지브라」 주목

    fcover
    |
    14.07.14조회수 4999
    Copy Link



    3가지 아이템만으로 해외 러브콜 솔솔~. 섹시쥬(대표 박기남)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레베지브라」가 서스펜더 레깅스, 크롭톱, 아우터 3가지 아이템만으로 완벽한 섹시룩을 완성하며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랜드 전개 방식도 재미있다. 기존 패션 전문기업의 론칭 방식과 완전히 다른 형태로 킬러 아이템에 주력,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도 동시에 공략한다.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영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소스(asos), 미국 온라인 쇼핑몰 카말룹(Karmaloop) 등에 입점했으며 영역을 확대해 중국 최대 온라인몰 ‘타오바오’ 입점도 고려 중이다.

    서스펜더 레깅스를 메인 상품으로 삼아 해외에서도 전문 브랜드가 없는 니치마켓을 공략했다. 클럽룩뿐 아니라 파티, 일상생활에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착장을 제안한다. 이성훈 「레베지브라」 팀장은 “국적을 불문하고 서스펜더 레깅스와 같은 특화 아이템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브랜드화한 곳은 없었다. 브랜드명처럼 ‘지브라(얼룩말)’에서 영감을 받아 블랙 · 화이트를 중심으로 얼룩말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메인 타깃은 미주 · 유럽이지만 생산은 한국에서 이뤄진다. 스판, 메시 소재를 메인으로 제품력을 담보할 수 있는 생산력은 국내 마켓도 충분히 갖췄기 때문. 특히 해외 오더량에 맞춰 신속하게 생산이 가능해 변화가 잦은 온라인 주문량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론칭과 동시에 英·美 온라인 쇼핑몰 입점

    이 팀장은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짧은 시간 안에 전 세계 소비자에게 우리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현재는 3가지 아이템을 선보이지만 하반기엔 아이템을 확장해 ‘섹시’ 콘셉트를 대표하는 여성복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레베지브라」 골드 라벨 등을 출시해 킬러 아이템을 시즌마다 추가할 계획이다.

    국내 유통망은 자사 온라인몰 중심으로 가져간다. 대중적인 접근보다는 정말 섹시 코드를 즐기고 향유할 줄 아는 소비자를 메인 타깃으로 삼고 추후 국내 패션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 브랜드를 전개하는 섹시쥬는 브랜드 개발 전문회사로 브랜드 디자인, 온라인 마케팅, 카탈로그 촬영, 영상 제작 등 브랜딩 전반의 업무를 진행한다. 패션 브랜드 론칭은 이번이 처음으로 「레베지브라」뿐 아니라 동물에서 모티브를 얻은 또 다른 콘셉트의 패션 브랜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비즈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