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필리에르 홍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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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2.20조회수 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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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란제리 & 수영복 전문기업들의 축제의 장인 ‘인터필리에르 홍콩(Interfiliere Hongkong)’이 오는 3월 26일부터 이틀간 홍콩 컨벤션 & 익시비션센터에서 열린다. 란제리 비치웨어 소재 전시 주관사 유로베가 주최하는 인터필리에르는 홍콩뿐 아니라 상하이 파리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인터필리에르 홍콩의 주제는 ‘Bring Innovation To Life’로 혁신적인 신기술 제품에 집중한다. 그중 ‘코즈메틱 텍스타일(Cosmetic Textile)’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코즈메틱 텍스타일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중심으로 개발 생산되는 최첨단 보정 기술이다.

    ‘입는 보디로션’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대식물을 이용해 보습효과를 주는 소재를 일컫는다. 뷰티, 슬리밍, 노화방지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각광받기 시작한 섬유 기술로 아시아에서는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편. 란제리와 수영복은 피부에 바로 닿기 때문에 코즈메틱 텍스타일을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은 무한하다. 특히 보정 및 슬리밍 시장에서 ‘마이크로 인캡슐레이션 기술(Micro Encapsulation Technology)’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향균, 향수, 보습, 아로마 테라피 등 뷰티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트렌드 포럼 및 세미나, 마켓뉴스 등을 제공해 최신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트렌드 포럼은 란제리 트렌드 컨설팅 스튜디오 컨셉파리(Concepts Paris)와 함께 진행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조스 베리(Jos Berry) 컨셉파리 크리에이티브디렉터는 “인터필리에르 홍콩은 업계 톱 리더들을 연결해주는 최고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꼽힌다. 컨셉파리는 트렌드 포럼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컬렉션을 믹싱해 전시회를 찾는 방문객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택과 집중을 택한 인터필리에르 홍콩은 상하이 파리 전시회와 달리 완제품(브랜드) 전시회가 생략하고 소싱을 메인으로 내세웠다. 올해는 OEM/ODM과 수영복 섹터를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국은 15개국, 참가업체는 170여개로 프랑스와 태국은 국제 파빌리온으로 선보인다. 지난해는 47개국에서 3500여명의 방문객이 홍콩을 다녀갔으며 한국, 중국, 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에서 고른 방문 분포율을 보였다. 홍콩이 아시아의 허브로 꼽히며 글로벌 업체 유치에 있어 탄탄한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를 통해 실제적인 비즈니스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관련 상세일정은 도표 참고)


    **패션비즈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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