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EnC」‘ 새롭네’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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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0.13조회수 8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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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코네티션(대표 김광래 www.enc.co.kr)의 크리에이티브 영캐주얼 브랜드 「EnC」가 제대로 된 변화(?)를 매장 안에서 보여주고 있다. 인테리어, 상품 등 전면적인 브랜드 재정비를 마치고 업그레이드된 「EnC」의 모습은 매장 앞을 지나치던 고객들을 불러모은다. 지난 8월 말 완료된 매장 리뉴얼은 한층 고급스러워지고 유쾌해진 「EnC」의 상품과 이미지를 제시하고 있다. 정상매출도 리뉴얼 후 한 달 만에 10%나 신장했다.

    그 중심에는 엘리스 캐릭터탈을 쓴 마네킹(?)이 있다. 상품이 나오는 족족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엘리스 캐릭터를 매장 전면에 위치시킴으로써 젊어진 브랜드의 변화를 소비자들이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지난 봄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엘리스 캐릭터는 봄에 관련 후디 상품이 3차까지 리오더가 진행됐고 여름에는 티셔츠, 얇은 소재의 점퍼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때문에 「EnC」는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브랜드 밸류를 업그레이드하고 영(YOUNG)한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엘리스’ 전용 라인을 마케팅과 VMD에 지속적으로 노출할 계획이다.


    또한 전략적으로 엘리스를 앞에 배치한 매장은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에서 나아가 마네킹 뒤쪽에 위치한 프리스티지 라인 상품의 동반 매출로 이어진다. 엘리스 마네킹에 입혀진 상품들이 사실 고가 라인의 프리스티지 아이템이기 때문이다.「EnC」의 스마트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별도의 레이블까지 달린 이 프리스티지 라인은 마네킹 뒤쪽에 위치한 행거 하나를 모두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EnC」의 상품 구성 중 중요한 비중으로 자리한다.


    마네킹으로 매장 동선 바꾼 후 매출 상승

    즉 엘리스 캐릭터를 활용한 마네킹 하나가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야심차게 준비한 프리스티지 라인으로
    연결되며 고객들의 쇼핑 동선을 자연스레 변화된 컨셉의 상품군으로 유도하고 있는 것. 이 외에 전체적인 인테리어 포인트를 짚어보면 기존 「EnC」의 컬러감을 최대한 유지하되 입체감 있는 원형 오브제를 이용해 벽면에 포인트를 줬다.

    국내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유연한 곡선과 구조적인 조형미를 가진 독특한 형태감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모던 쿠튀르 &
    리믹스드 팜므(Modern Couture & Remixed Femme)’라는 컨셉과 럭셔리한 감도를 표현한다. 차별화된 ‘프레스티지’ 라인과 기존상품들이 복합 구성된 메가숍으로 첫선을 보인 「EnC」의 매장 리뉴얼은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본점 등 핵심 거점 매장 중심으로 대형화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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