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키」, 대구 상권 심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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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9.19조회수 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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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상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평화산업(대표 김시영) 「발렌키」의 상승세가 무섭다. 아웃도어 브랜드로 런칭한 지 2년 만에 웬만한 대구지역의 패션 피플들은 이 브랜드를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이 브랜드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가격’이다. 일반 스포츠 브랜드나 아웃도어 브랜드들 대부분이 높은 가격으로 책정해 판매되는 것에 반해 「발렌키」는 기존 브랜드의 절반 가격으로 내놓아 소비자들과 눈높이를 맞춘다.

    고퀄리티와 가격대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한 것에는 대구 상권의 특수성도 한몫했다. 원사는 물론 특수 소재를 대구지역에서 찾을 수 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소재 차별화가 가능했던 것. 김시영 사장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이미 포화돼 있기 때문에 사실 두려움이 앞섰지만 소비자들에게 조금씩 브랜드가 알려지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며 “최고의 퀄리티를 담보하는 상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한다.

    브랜드 컨셉은 아웃도어 아이템을 기본으로 하면서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아이템들을 강화하면서 평상시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웨어들을 추가 전개한다. 여성과 남성 비율은 현재 3:7로 남성이 앞서지만 향후 여성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여성 비율을 점차 넓혀갈 생각이다. 가격대는 재킷 18만~19만5000원대, 슬랙스 9만~12만원대 선이다.

    「발렌키」는 대구지역에서 출발했지만 서울은 물론 전국 곳곳에 이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서울 사무소를 차리고 수도권 유통 공략도 펼치고 있을 만큼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대구지역에서 「발렌키」가 아웃도어 부문의 심벌로 자리잡았던 것처럼 그 여세를 몰아 서울에서도 이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세팅할 생각이다.

    한편 평화산업은 지난 1989년에 설립해 최근 런칭한 「발렌키」외에도 「영랜드」「나인앤나인」 등을 전개하며 시장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문의 051)354-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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