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기술 ‘알파세븐’ 히트 예감

    me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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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8.16조회수 7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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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업체에 의해 특허 출원중인 웰빙 방오 향균 가공인 ‘알파세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의 이또킹, 온워드가시야마, 파이브폭스사에서 이 가공을 접목한 실크를 수입해갔고 「지춘희」 「오브제」등에서도 사용원단에 추가 비용을 들여 ‘알파세븐’ 가공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알파세븐은 실크원단 전문 공급업체인 세마(대표 박승권)가 개발해 공급중인 가공 기술에 부쳐진 브랜드명이다. 원단에 액상 상태의 특수 가공제인 알파세븐을 도포하고 열로 고정해 사용하면 쉬폰 실크 조차도 오염에 안전하다. 알파세븐 가공을 한 소재는 발수도 되며 설사 오염물질이 원단을 투과해도 얼룩이 남지 않는 특수 가공이다. 덤으로 99%대의 항균 기능도 얻을 수 있다는게 이 회사 박승권 사장의 설명이다.

    알파세븐의 원리는 돌에서 규소를 빼내 나노 입자로 증류수를 희석한 웰빙가공. 이 가공을 하면 공기는 통하나 주스나 물이 쏟아져도 얼룩이 남지 않는다. 가공 후 효과에 있어서도 수준급. 발수 정도는 4~5급이 나오며 오염 및 항균 항취 방지는 99.9% 효과가 있다.


    오염 항균 99.9% 웰빙 후 가공

    이밖에도 자외선 차단, 진드기 얼룩 방지, 음이온 발생 등 의 장점이 있다. 알파세븐 가공을 한 스타킹에 물을 담으면 새지 않는 퍼포먼스도 가능하며 어느 정도까지는 빗물도 흘러 내린다. 알파세븐의 후가공 효과는 거의 반 영구적이다.

    알파세븐은 오염방지 기능을 필요로 하는 면, 교직물, 실크원단 등 모든 원단에 가능하며 특히 환영 받고 있는 곳은 실크 부문. 실크에 알파세븐 가공을 하고 워싱을 하면 표면감 볼륨감이 자연스러운 물세탁 가능 실크로 변신한다. 가격은 8mm 실크 100% 쉬폰에 알파세븐 가공을 하면 야드당 2만5천원대 정도. 원단 상태에서 가공비만 주고도 임가공이 가능하다. 가공비는 물량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현재 세마는 원단 상태로의 가공에 주력하고 있지만 용기 타입의 상품 출하도 고려 중이다. 용기 타입이 개발되면 이미 완제품 상태인 패션 상품에 스프레이 한 후 일정 온도 이상의 열로 고착하면 똑같은 방오 항균 기능을 얻을 수 있다.
    *미니인터뷰 박승권 세마 사장

    “올 가을을 기점으로 ‘알파세븐’ 가공이 확산될 조짐이다. 이또킹의 「꾸레쥬」 「프랑코페라로」「시비라」, 파이브폭스의 「바즈레」, 온워드가시야마의 「크미코우쿠」등에서 알파가공의 원단을 적극 구매했다. 물론 알파세븐은 어느 원단이나 적용이 가능한 후가공이다. 가령 쉬폰에 알파세븐 가공을 하고 오몀 물질을 쏟으면 소량은 그대로 굴러 내린다. 양이 많으면 조직이 성글어 아래로 스며드는데 그때도 털고 닦으면 투과한 원단에는 얼룩이 전혀 안 남는다. 원단을 만져봐도 알파세븐 가공 전후의 터치감이 똑같다. 적용은 숙녀복 외에도 셔츠류, 오가닉 유아동,복 교복 등에 적합할 것으로 보고 접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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