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마이너스제로」 핵심 매장 ‘속속’

    su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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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3.16조회수 6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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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복 전문기업 플마제(대표 김금주)가 여성복 「플러스마이너스제로」와 편집숍 브랜드 「제로스트리트」의 브랜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오픈 예정인 신세계 센텀시티몰에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이하 플마제)」의 최고급 라인인 ‘블랙라벨’ 중심으로 신규점을 오픈한다. 그동안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몰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해 온 가운데 첫 신세계 진출이다.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경우 하반기에 추가 입점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론칭 3년 차에 접어든 만큼 손익분기점 도달을 위한 매장 운영의 효율성과 수익성 제고 작업에도 나섰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대구점의 「플마제」를 철수하고 대신 롯데백화점 창원점 서면점 구리점 등 세 곳에 ‘제로스트리트’를 신규 오픈했다. 특히 이들 신규 매장들은 해당 백화점의 여성캐주얼층에 「플마제」도 함께 입점해 있는 구조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세팅했다.

    상권별 특성에 맞게 매장 교체 작업도 이뤄졌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플마제」 정상 매장을 아울렛으로 전환했다. 김포 롯데월드몰은 「플마제」에서 「제로스트리트」로 리뉴얼하고 대신 롯데백화점 김포점에 「플마제」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철저하게 상권별 커스터마이제이션을 구현한 것.

    올해 30~35개 매장서 150억 매출 도전
    김금주 대표는 “아직 독립 브랜드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블랙라벨’ 포함 총 3개 브랜드로 상권별 특성에 맞게 MD를 구성하고 있어요. 새로 오픈하는 신세계 센텀시티몰의 경우 VMD 기준 ‘블랙라벨’ 70%, 「플마제」 30% 비중으로 구성하는 경우처럼 말이죠. 지역 밀착형 상권에는 「플마제」가 70% 비중으로 구성됩니다. 동대문 바잉의 스트리트가 강세인 상권에는 「제로스트리트」를 배치하는 등 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라며 작지만 강한 패션기업으로서 운영 노하우를 밝혔다.

    이 회사가 상권별 MD 최적화 작업이 가능한 것은 확실한 브랜딩의 결과다. 「플마제」는 블랙앤화이트의 기본 컬러에 좀 더 쁘띠한 디자인과 와펜, 레터링 등의 디테일 표현에 강점이 있다. ‘블랙라벨’은 기본 컬러는 동일하지만 고급 소재감을 토대로 모던하고 시크한 디자인을 지향한다.

    지향하는 디자인이 서로 다른 가운데 포인트 컬러 역시 다르게 적용해 차별화를 주었다. 이번 S/S시즌 경우 「플마제」는 베이비블루와 라임 컬러를 사용한 반면 ‘블랙라벨’은 베이지핑크로 고객들의 시선을 유도한다. 매장연출에서도 마네킹 타입이 각각 다르며, ‘블랙라벨’은 페이스아웃 처리가 중심을 이루고 「플마제」는 슬리브 방식으로 진열한다.

    편집숍 브랜드 「제로스트리트」는 100% 사입 구조로 운영되며 핫핑크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다른 동대문 바잉 브랜드와 차별화했다. 이미지 비주얼 작업에서도 세 브랜드의 모델을 달리 적용하는 등 브랜드 차별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패션비즈 3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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