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모나코맨즈」 상승세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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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8.18조회수 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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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K네트웍스(대표 문종훈)에서 전개하는「클럽모나코맨즈」가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진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서울 강남 가로수길에 남성들의 그루밍 섹션을 더한 토털 스타일링 ‘맨즈샵’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롯데 본점에는 바버숍과 결합한 두 번째 ‘맨즈샵’을 오픈했다.

    「클럽모나코맨즈」와 손잡은 바버숍은 ‘헤아(HERR)’라는 곳으로 남자들의 쉼터로 뜨고 있는 서울 한남동 핫 플레이스다. ‘헤아’ 오픈 이후 「클럽모나코맨즈」의 매출도 탄력을 받고 있어 글로벌 본사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바버숍과 협업한 「클럽모나코맨즈」 매장은 롯데 본점이 유일하기 때문.

    바버숍과 콜래보 등 매장 업그레이드 진행
    이번에 바버숍이 숍인숍으로 들어오면서 매장 사이즈도 85.8㎡로 넓히고 위치도 이동한 「클럽모나코맨즈」 롯데 본점은 월 2억원대로 매출이 껑충 뛰었다. ‘헤아’의 가격대는 커트 3만5000원,펌 10만원, 염색 10만원, 전문 습식 면도 3만원, 두피 마시지 8만원 선이다.

    글로벌 「클럽모나코」는 지난해 ‘라이프 데스티네이션(Life-Destination)’을 테마로 삼아 브랜드에 변화를 주고 있다. 세계적 패션 도시인 홍콩 · 런던에 이어 서울 가로수길에 ‘맨즈샵’을 연 것으로 이번에 롯데 본점까지 진화된 모습을선보였다.

    최근 가로수길 ‘맨즈샵’의 경우는 데님브랜드 ‘진샵’을 숍인숍으로 론칭해 화제가되기도 했다. ‘진샵’은 20년 이상 데님 경력
    이 있는 에릭 골드스타인이 2004년 선보인데님 전문 스토어로 한국에서는 「클럽모나코맨즈」와 손잡고 들어왔다. 전통적인 수제 청바지로 유명한 ‘진샵’은 데님 마니아 사이에서 이슈 몰이를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SK네트웍스 측은 “「클럽모나코」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클래식한 아이템을 적절히 믹스해 제안하는 브랜드로 고품질 · 고감성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는 데 경쟁력을 두고 있다”라면서“앞으로 ‘라이프스타일 데스티네이션’이라는 가치를 더욱 공고히다지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럽모나코맨즈」는 국내에 38개점을 전개하고 있으며올해 전년동기 대비 40%의 매출 신장세를 타고 있다. 유럽 및 아시아에 걸쳐 확산해 있는 「클럽모나코」는 전 세계 140여개의 직영점을 갖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 리뉴얼 오픈한 「클럽모나코맨즈」는 바버숍 ‘헤아’와 콜래보레이션해 눈길을 끈다.




    **패션비즈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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