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이젠 스포츠 넘본다

    안성희 기자
    |
    13.03.27조회수 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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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정(대표 박순호)의 스포츠사업부가 「써코니(Saucony)」 「캐터필라(CAT)」 「고라이트(GoLite)」 등 3개 브랜드를 갖고 의욕적으로 출발했다. 40년 세정 역사상 스포츠사업부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글로벌 브랜드를 전개하는 것 또한 최초라 주목된다. 세정은 3개 브랜드 모두를 130년 역사의 신발 전문 기업인 울버린(Wolverine World Wide)에서 독점 수입한다.

    세정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 회사는 「머렐」 「허쉬파피」 등 총 16개 브랜드를 전개하며 연간 판매되는 슈즈만도 1억 켤레에 달할 정도의 규모 있는 글로벌 신발기업이다. 「써코니」의 경우는 캐주얼슈즈에 강했던 울버린이 스포츠 슈즈 시장까지 확장하기 위해 작년에 인수했다.

    세정 스포츠사업부는 올해 브랜드 런칭에 이어 내년에 유통망을 전방위로 확장하며 오는 2015년 본격적으로 매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그중 가장 주력하는 브랜드는 「써코니」다. 러닝화로 유명한 이 브랜드를 2000억원대 메이저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홀세일 비즈니스를 통해 ‘ABC마트’ ‘레스모아’ 등에 입점하는 것과 더불어 백화점 스포츠 슈즈 코너에서 선보이며 의류까지 토털화되는 시점에서 단독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홀세일 BIZ로 시작, 2015년 매출 드라이브
    워커가 특화된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캐터필라」 역시 백화점과 편집숍에서 우선 판매하며 내년도 의류 라인까지 직수입해 컨셉숍을 꾸민다는 그림을 그렸다. 아웃도어 슈즈 「고라이트」는 올봄부터 세정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센터폴」 「피버그린」에서 판매한다.

    이 외에도 아웃도어 또는 러닝 전문점 등으로 나가게 된다. 도영우 스포츠사업부 이사는 “스포츠사업부 출범은 신규 브랜드 하나를 추가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룹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션비즈 3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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