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마르셀」「랑카스터」 주목

김숙경 발행인 (mizkim@fashionbiz.co.kr)
11.09.21 ∙ 조회수 8,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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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마르셀」「랑카스터」 주목 3-Image



에즈커널미디어(대표 윤상원)에서 수입 전개하는 캐주얼 「리틀마르셀(Little Marcel)」과 핸드백「랑카스터(Lancaster)」가 이번 F/W시즌부터 본격 유통망 전개에 나섰다. 자체 쇼룸과 온라인쇼핑몰 누벨아스(www.nouvelas.com), 압구정 직매장을 통해 이들 브랜드를 소개해온 이 회사는 소비자 반응에 자신감을 얻어 유통망 확대에 힘을 실었다.

우선 올 하반기에 「리틀마르셀」은 백화점의 진유니섹스캐주얼 조닝을 겨냥해 5개점을 확보한 뒤 내년 상반기에 백화점 10개, 대리점 10개점까지 늘릴 구상이다. 하반기에는 백화점 30개 가두점 30개 등 총 60개까지 매장을 늘린 뒤 오는 2013년에는 80개점까지 세팅할 계획이다. 「랑카스터」는 내년부터 백화점 핸드백 조닝 공략에 들어가 15개점을 확보한 데 이어 2013년에는
3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를 매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두 브랜드로 내년에는 450억원 2013년에는 750억원을 매출목표로 설정했다. 두 브랜드 모두 수입브랜드라는 한계(?)가 있음에도 의욕적으로 사업계획을 세운 데에는 그만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 「리틀마르셀」은 프랑스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토대로 국내 판매가가 프랑스 현지가의 110% 수준에 책정됐다. 그만큼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실제로 화려한 색감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7만~8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佛 현지 110% 가격대로 성공 확신

이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리틀마르셀」의 국내 독점 수입 전개뿐 아니라 홈패션 포함, 의류에 관한 라이선스 생산권도 확보했다. 워낙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탄생된 브랜드인 만큼 S/S시즌 아이템은 강점을 보이지만 F/W시즌 아이템은 내셔널 브랜드 대비 약한 것이 사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 회사는 라이선스 생산권을 요청했고 본사에서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국내 영업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에즈커널은 캐주얼 상품기획력이 강한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이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프랑스 본사의 의욕적인 상품개발 확장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남녀 캐주얼라인을 비롯, 아동복 슈즈 여행용백 우산 우비 등에 이어 이번 크리스마스시즌을 겨냥해 시계 라인이 처음 출시된다. 내년에는 안경과 선글라스까지 선보인다.

이들 모든 아이템에 대한 국내 전개권을 확보한 에즈커널은 궁극적으로 「리틀마르셀」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267년 전통의 「랑카스터」는 실용성을 겸비한 세련된 디자인의 가죽제품이 바로 경쟁력인 만큼 이를 토대로
차근차근 브랜드를 키울 생각이다. 국내 핸드백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할 만큼 경쟁이 치열하지만 모던 시크한 프렌치 감성의 「랑카스터」의 경우 국내 패션감도가 높아질수록 소비자층이 두꺼워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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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마르셀」「랑카스터」 주목 1695-Image



김숙경 발행인  mizki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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