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89」 中·美 노린다

    sy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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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12.15조회수 9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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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이창구)이 새해 S/S시즌에 글로벌 여성복 「스테이지89」를 런칭한다. 보끄레는 「온앤온」 「더블유닷」 「모린꼼뜨마랑」 등 3개 브랜드로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보여준 데 이어 이번에 「스테이지89」를 신규로 선보인다. 특히 이 브랜드는 아시아인만을 위한 브랜드에서 중국을 시작으로 향후 미주시장까지 공략할 밑그림을 완성한 보끄레의 야심작이다.

    보끄레가 발표한 「스테이지89」의 유통망과 매출 계획 규모는 매머드급이라 할 수 있다. 중국에서 런칭 시점인 2009년 S/S시즌에 플래그십숍 1개를 포함해 총 21개점을 오픈하며, 연말까지 총 51개점에 1억1000만위안(약 225억원)의 매출을 거두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보끄레는 2012년까지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회사가 설정한 매출 계획은 2010년에 91개점에서 3억6000만위안(730억원), 2011년에 150개 점포에서 6억6000만위안(1350억원), 2012년에 200여 개 점포에서 9억2000만위안(1880억원) 등이다.





    「자라」 등 글로벌 SPA보다 감성 중시

    이 브랜드는 SPA 형태로 운영된다. 그동안 「포에버21」 등 해외 패션기업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을 경험하면서 쌓아온 해외 소싱 & 디자인 능력을 바탕으로 이 브랜드를 글로벌 중저가로 선보인다. 보끄레는 타 SPA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여성스럽고 페미닌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한다. 이번 「스테이지89」는 중저가 영캐릭터 브랜드인 ‘리틀샤넬’ ‘스포티브 위캔드웨어’ ‘액티브 캐주얼웨어’ 등 다양한 컬렉션을 제안한다. 이 브랜드는 ‘럭셔리 헤리지티 플레이풀’을 기본 컨셉으로 자신의 삶에 도전적이고 당당한 네오 프린세스 라이프를 표현한다.

    이 브랜드는 일과 삶을 사랑하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25~29세 여성을 타깃고객층으로 하여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전략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미 제너레이션(Me Generation)’이라 일컬어지는 타깃고객층은 인생의 모든 포커스가 자신들에게 집중되는 세대다. 「스테이지89」는 소자(小資: 부유층 자녀 또는 수입 금액이 많은 젊은 소비층) 월광족(月光族: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소비하는 계층)이라는 신종 용어를 탄생시킨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진 상품이 제안된다. 특히 근무시간 평상시간 훈련시간 등 라이프별에 맞춘 컬렉션 라인을 선보인다.

    브랜드 이미지(BI)에는 여성의 매력 풍요 사랑 성공을 상징하는 사과 심벌과 행운의 숫자 ‘89’가 사용된다. 또 제품뿐 아니라 차별화한 BI와 광고캠페인을 통해 런칭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광고 캠페인의 첫 뮤즈는 세계적인 톱 모델 아기네스 덴 편이다.

    보끄레머천다이징 관계자는 “중국 한국 미국 등 각국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문화 마케팅을 다각도로 전개한다”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스테이지89」는 중국에서 런칭 시점인 2009년 S/S시즌에 플래그십숍 1개를 포함해 총 21개점을 오픈하며, 연말까지
    총 51개점에 1억1000만위안(약 225억원)의 매출을 거두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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