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쇼핑몰 ‘골프렉스’ 오픈

    bkp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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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5.18조회수 9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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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설팅 전문 기업 TCKcom(대표 문재경)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 골프 카테고리 킬러형 쇼핑몰 ‘골프렉스(Golflex)’를 5월에 오픈한다. 이 쇼핑몰은 3만5813㎡(약 1만833평)의 대지에 연면적 3만2059㎡(9698평), 건축면적 1만831㎡(3276평) 규모로 들어선다. 골프 관련 패션 브랜드와 용품, 액세서리 등 총 150개 브랜드의 입점이 가능하다.

    또한 골프클럽, 퍼팅연습실, 시타장, 체형 분석을 통한 코디네이터, 시네플렉스 영화관 등 골프 테마 시설과 각종 휴게실 등을 합하면 총 300개의 점포 유치가 가능하다. 골프렉스 오픈의 의미는 국내 최초의 골프 테마파크형 쇼핑몰의 형성이라는 점이다. 지난 2005년 기준으로 국내 골프용품 시장은 2조7000억원에 달해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또한 2007년 기준으로 연간 골프 관련 지출액은 1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그동안 골프웨어와 용품 등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공간은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 골프렉스는 A~D동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가장 핵심이 되는 A동은 43개 골프 브랜드가 입점해 5월 오픈된다. 4월 중순 현재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나이키골프」 「르꼬끄스포르티브골프」 등 수입 브랜드 19개와 「김영주골프」 등 10개 안팎의 국내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캘러웨이」 등 30여 개 브랜드 입점
    이 쇼핑몰은 기본적으로 분양과 임대 형태를 모두 수용한다. 약 150개로 예상되는 브랜드 매장 가운데 패션 브랜드 비중은 80%가 될 전망이다. 골프 브랜드를 1차적으로 유치하며 아웃도어와 캐주얼 성향을 띠는 브리지 브랜드를 2차로 유치할 계획이다. 오픈 후 쇼핑몰의 관리와 운영은 TCKcom이 한다.

    이 회사는 이 일대 부지를 가지고 있는 양호건설로부터 10년 간의 장기위탁 경영권을 획득하고 골프렉스를 관리한다. 지난 1990년에 설립된 TCKcom은 당시 TI 기업으로 시작한 벤처기업이었다. 문재경 사장은 컴퓨터 시스템과 프로그래밍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이후 사업 방향을 선회해 이룸디벨로퍼라는 이름의 부동산투자와 개발 컨설팅 기업으로 나섰다. 2004년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센테니얼플라자의 분양을 마쳤다.

    지난해부터 회사명을 TCKcom으로 바꾸고 골프렉스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문사장은 “평소 골프라는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서 골프라는 테마로 대규모 쇼핑몰 오픈을 생각했다. 골프 브랜드를 한 곳에 모으기 위해 백화점과 대리점 운영 형태를 모두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아직 오픈을 앞두고 있지만 부산과 광주 등 대단위 도시에서 2호점과 3호점 오픈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앞으로 골프렉스를 하나의 유통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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