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남, 캐주얼 마켓 심장에 서다

    saro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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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1.02조회수 8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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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주얼 마켓의 화제 메이커 강덕남! 그는 패션계의 이단아다. 공대출신으로 부산지역 회사의 주임 직책에서 15년만에 40억 펀딩을 받는 대표이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이 된 강덕남(1961년생) 샘앤에프 사장. 그에게는 ‘뛰어난 지략가’ ‘추진력 있는 전술가’라는 닉네임이 붙어 다닌다. 이는 세정과미래의 「니」를 런칭하고 3년만에 1천억원 브랜드로 정착시킨 파워에서 얻어낸 꼬리표다.

    그가 2005년 새해를 맞아 「레크(REC)」라는 신규 브랜드로 캐주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덕남 대표가 ‘차세대 캐주얼 브랜드’라 명명한 「레크」가 또 한번 캐주얼 시장에 이슈를 던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 대표와 「레크」가 주목받고 있는 또 하나 이유는 요즘처럼 신규사업을 겁내고 있고 브랜드 런칭이 뜸한 시점에 ‘신규 사업계획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40억원을 투자받았다는 것이다. 파워포인트로 투자자를 찾아 다녔고 2월까지 20억원, 오는 5월에 20억원 자금이 추가로 들어온다. 강 대표의 지분은 25%. 1년전 세정과미래의 본부장 연봉 2억원에서 무려 20배의 금액이 ‘강덕남 가치’에 배팅하는 것이다.




    꿈꾸는 사나이의 「레크」 도전

    강 대표가 새롭게 설립된 회사 ㈜샘앤에프(SAM&F)는 한국패션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려 노력하는 열정과 사랑과 꿈을 지닌 사람들의 건강하고 투명하고 활기찬 최고의 전문 패션회사를 목표한다. 기업명인 샘(SAM)은 물이 흐르는 샘물, 근원, 원천, WELL, 찬송의 뜻을 담고 있으며 에프(F)는Fashion(최고의 패션) Future(한국 패션의 미래) Family(올바른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뜻을 담고 있는 조합어다. 현재 21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정과미래에서부터 함께해온 김기식 전략마케팅 부장, 김유진 광고홍보실장, 이재익 상품기획부장, 황수현 실장이 포스트다.

    강 대표는 직원들에게 칭하는 호칭이 ‘후배’다. 그의 논리는 ‘일을 부대끼며 함께해나가는 과정속에서 실수가 있었을 경우 후배는 야단을 치고 용서도 할 수 있지만 직원은 야단을 치고 용서가 안된다’고 한다. 또 ‘직원과 상사의 관계에서는 책임을 직원이 져야 하지만 선후배의 관계에서는 책임을 선배가 진다고 한다. 이에 강 대표가 강조하는 것이 팀웍이다. 개개인이 아닌 팀웍과 선후배의 관계, 팀장과 팀원의 분리가 아닌 같은 후배들의 팀웍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 실수와 실책이 일어난다고 믿는단다. 물론 이모든 책임인 선배인 본인에게 있기에 철저한 일처리가 일어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강조한다.

    또하나 후배이기 때문에 성과나 가치가 발생하면 나눌 수가 있지만 고용 직원의 개념은 연봉계약을 통해 약속만을 지키면 되기 때문에 별도로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거란다. 그래서샘엔에프의 후배들과 투명 경영을 통해 더 많이 나누고 서로 베풀고 사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팀웍으로 투명경영하는 샘앤에프

    자기 관리 역시 철저하다. 해마다 춘천마라톤 풀코스에 참가하고 있으며 수영과 조깅으로 기본 체력을 관리한다. 초등학교 시절은 육상선수 기계체조선수 축구선수 활동과 중학교 시절 태권과 합기도를 익혔으며 주량은 ‘술잔을 세고 먹어본 적도 취해본 적이 없을 정도’ 지만 담배는 전혀 하지 않는다. 하루에 3~4시간을 자고 한 달을 버틸 수 있으며 이틀 정도는 잠을 자지 않고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는 튼튼한 체력가다. 8개월 걸려 작업할 분량을 4개월만에 끝내는 그에게 전 직장 선배들은 ‘ 탱크’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한다.

    그가 세정에 몸담으면서 90년에 주임 91년 계장 92년 대리 93년 과장 94년 차장 96년 부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그의 이러한 탱크정신으로 강하게 추진해왔던 성과들 덕이다.

    또하나 그가 다른 동료들과 틀렸던 점은 선배들이 지시하는 일을 한 것이 아닌 ‘스스로 알아서’ 항상 ‘새로운 큰 것을 제안’해 왔다고 한다. 세정 재직시절 93년 고객만족(CS)과 통합마케팅을 처음으로 도입하자고 제안했으며 ‘영업’의 개념을 ‘마케팅’으로 전환을 시도했다. 94년 여성복 브랜드 「소노지아」팀장을 거쳐 96년 마케팅부장을 맡고있을 때 ‘트래디셔널 시장을 젊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하나로 혼자서 신규사업계획서를 만들기도 했다. 누가 시켜서 한 일도 아니고 필요하다고 느끼면 그는 실천한다.
    성공 밑거름은 체력과 ‘탱크정신’

    하지만 그에게 패션이 아닌 세정텔레콤 본부장이라는 이동통신일이 맡겨지고 이당시 경영대학원을 다니며 마케팅 재무 회계를 공부할수 있는 큰 계기가 됐다. 97년 우연히 세정에 「카운트다운」인수 제안이 들어왔을 때 브랜드 인수보다는 신규브랜드를 하자는 결론에 이르면서 강덕남 대표가 제안한적이 있던 ‘젊은 트래디셔널 브랜드 사업계획서’가 빛을 발하게 됐다고 한다.
    98년 세정과미래의 독립법인화역시 세정 소속 신규사업부로 시작하라는 윗분들을 설득시켜 서울로 올라왔고 6억원으로 시작한 신규 브랜드가 바로 ‘모던 트래디셔널’이라는 컨셉으로 99년 1년차에 1백70억원, 2년차에 6백억원, 3년차에 1천억원 매출을 달성한 「니(NII)」다.

    그가 초기「니」운영에 사용한 금액은 23억 8천만원. 메인 상권 대리점이 마진율 40%에 인테리어 100%를 보장케 했으며 ‘세정’이라는 회사 이름을 얘기하면 오히려 매장을 꺼려하는 악조건속에 그는 오히려 백화점에 당당히 입점해 성과를 거뒀다. 그 당시에 비하면 지금은 오히려 너무나 편한 조건에서 브랜드 사업을 할 수 있는 시기라고 당당히 말하는 강덕남 대표.




    메모와 아이디어 신규 사업 계획

    마켓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고 싶은 그가 지금까지 숙독한 책은 5백여권. 일주일에 2권내지 1권의 책을 보고 실전과 이론을 통해 체득한 그의 노하우를 정리한다. 그가 그 바쁜 틈틈히 특강을 나가는 이유는 대학생 후배들에게 살아있는 패션을 알려주고 싶은 열정때문이다.

    또하나 그의 습관 하나가 바로 메모다. 바둑TV를 보며 사업아이디어를 메모하고..해외출장에서 얻는 아이디어를 꼼꼼히 메모한 속에서 「레크」의 출발도 있었다. 지난 2002년 9월 뉴욕의 메디슨에비뉴에서 적은 메모수첩에는 ‘「니」와 「데이텀」이후에 신규를 한다면?’이 적혀있고 「디젤」「에너지」「리바이스」진즈에서 모티브를 얻어 ‘스포츠와 진을 믹스한 소프트 캐주얼’ ‘밀리터리와 빈티지의 감성코드는 약해진다’ 는 메모가 빽빽하다. 샘엔에프의 「레크」는 한국적인 「디젤」과 「에너지」를 하고 싶은 강 대표의 의지가 담겨있는 브랜드인 것.

    결국「레크」는 강 대표가 3년여의 준비기간 끝에 완성한 브랜드로 새로운 캐주얼의 매스마켓을 형성한다는 포부로 진행됐다. 「레크」가 제안하는 신 마켓은 바로 ‘ACSS 캐주얼’. 이는 Active Sports & Street Jean을 합성한 용어로 젊은 세대의 패션 테이스트를 액티브&스포츠마켓과 진 마켓의 믹스를 통해 진보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차세대 스트리트 캐주얼이다.


    액스캐주얼 「레크」차세대 캐주얼

    ACSS 마켓을 만들어낸 계기는 기존 유니섹스 볼륨이 큰 트렌드로 자리잡고 이후 감성&스포츠 캐주얼이 그 뒤를 이으면서 앞으로의 시장의 정체성이 무엇이냐는 출발에서 시작됐다. 이는 한국시장에 유럽의 고감도 브랜드인 「디젤」과 같은 브랜드가 부재하는 판단으로 시작, 이러한 브랜드의 강한 캐릭터성을 순화시키고 한국마켓에 맞게 재창조한다는 생각으로 전개하게 됐다.

    즉 고감도 진캐주얼과 여기에서 강한 캐릭터를 제외하고 스포티한 컨셉을 믹스한 ACSS 캐주얼을 차세대 주자로 내세운 것. 테이스트&트렌드 믹스군을 형성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데님, 베이직 하의류과 액티브하면서 펀한 스포츠 감성의 상의류의 코디네이션이 그 룩킹이다. 상, 하의의 절묘한 조화는 물론 패셔너블한 풋웨어 등 액세서리와의 풀 코디를 제안해 완성도를 갖는 캐주얼군으로 형성될 것이다.

    이 시장의 시발점이 될 「레크」는 유로(EURO) 신세대 대학생들의 스포츠&문화클럽을 중심으로 한 젊고 액티브한 레크레이션 문화 즉 레크컬처(REC Culture)를 유로의 스트리트 감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브랜드이다. 이러한 문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할 수 있는 사람들을 ‘레커(RECCER)’라 칭하고 이들을 메인 타깃으로 전략을 수립했다.




    펀 액티브 + 다이나믹 스트리트

    ‘레커’는 18세에서 23세의 다양한 감성주의적이면서 새로운 가치를 지향하는 타깃을 가리킨다. 이들은 획일화된 또래 문화를 피하면서도 개성적 자율과 책임을 다하고자 하며 디지털 신세대로서 새로운 가치 지향의 패션 테이스트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타깃층에 맞게 ‘레크’는 재창조, 새롭게 만드는 무엇, 재충전 등의 의미를 가진 ‘레크리에이션(RECreation)’과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고 블로그에 올려 표현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레코드(RECord)’에서 유래하고 있다.

    런칭 첫 시즌 「레크」가 제안하는 시즌테마는 ‘펀 액티브(Fun Active)’와 ‘다이나믹 스트리트(Dynamic Street)’. 액티브 스포츠를 표현하는 ‘펀액티브’는 디자인은 다소 심플하지만 로고플레이와 컬러 사용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 컨셉을 옐로우 네이비 등 액티브한 컬러의 조화와 함께 레드 컬러의 다각도 사용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다이나믹 스트리트’는 60년대에서 영향을 받은 레트로 스트리트 웨어로서 데님상품을 기본으로 한 믹스앤매치를 코디제안이 주를 이룬다.

    가격대는 「마루」 「TBJ」 등 유니섹스볼륨과 「카파」 「엔진」 등의 유니섹스캐릭터 조닝의 중간으로 중고가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패션성과 기능성이 강조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한다. 런칭 초기에는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해 백화점 중심의 유통망으로 전개하며 점차적으로 대리점 유통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강덕남 대표의 캐주얼 進化론

    1998~2002년에 이르기까지의 캐주얼마켓은 신흥 볼륨 캐주얼인「지오다노」「니」 「마루」「TBJ」등의 브랜드가 주도한 소위 ‘이지캐주얼’의전성기였다. 돌이켜보면 IMF라는 경제위기가 오히려 실용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와 부합하여, 단기간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낸 시기였다. 이들 브랜드는 베이직에서부터 모던트래디셔널까지 표방하는 슬로건은 미묘한 차이가 있었지만, 아메리칸 테이스트의 부담없고 편안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착장을 살펴보면 ‘치노 면바지’ 下衣에 체크남방과 솔리드한 上衣類 (크루넥스웨터,폴로티셔츠,옥스포드셔츠 등)의 코디가 주류를 이뤘다.

    2002년이후~2004년 현재에 이르기까지는 이지&컴포터블 시장의정체와 함께 감성캐주얼, 캐포츠, 데님 마켓의 성장이 두드러진 시기로 평가되고 있다. 감성캐주얼 군에서는 「콕스」 「쿨하스」 「스맥스」등의 브랜드가 등장하여 유러피안 테이스트의 빈티지와밀리터리룩 스타일을유행시켰다. 감성群의 구체적인 착장은 데님류와 밀리터리 느낌의 변형된 카고팬츠 下衣 등장으로 이지캐주얼群의 치노팬츠 시장을잠식하기 시작했고, 워싱된 프린트 티셔츠 등 빈티지 느낌의 上衣類를코디하여 제안하였다. 이와함께 스포츠와 캐주얼을 절묘하게 결합된캐포츠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개발돼 「EXR」 「엔진」「카파」등의 브랜드가 새로운 시장을 형성했다.

    이들 브랜드의 구체적 착장은 일상복으로 전환되어 선풍적인 유행을 일으킨 트레이닝복 스타일의 바텀과 테이프 배색 프린트의 화섬점퍼 등의 가 주된 코디를 이루었다. 아울러 데님시장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는데 「리바이스」류로 대변되는 정통 데님마켓과 「디젤」,「세븐진」등으로 대변되는프리미엄마켓으로 세분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이는 JEAN이 오랫동안 지속될 중요한 트랜드로 다시 한번 대두되고 있음을 예고하는, 신호탄과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의 캐주얼시장에서는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 시작한 데님군이 한동안 캐주얼의 중요한 이슈가 될 것 이라는데 이견을 제시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의 테이스트와보다 진보된 욕구를 적절히 수용하기에 데님은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즉 데님, 스포츠컨셉, 캐주얼이 각각의 독립적감성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이러한 요소들이 믹스된 보다 진보된 스타일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반드시 도래하리라는 것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것이다.



    REC는 이러한 캐주얼의 커다란 흐름을 직시하고있다. 따라서 단순한 아이템 제안으로 한동안 반짝하다 사라지는 브랜드가 아닌, 정체된 한국의 캐주얼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차세대 캐주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탄생하였다. 「레크」는 이러한 차세대 패션시장을 ‘ACSS캐주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ACSS캐주얼’이란 “ACtive, Sports & Street Jeans”의 약자로 메가트랜드로서의 액티브한 ‘스포츠 감성’과 ‘Soft jeans 감성’을 재해석한 ‘스트리트 캐주얼’이다.

    구체적 착장으로 소비자 중심적 풀코디네이션이다. 즉 액티브한 감성의 톱류와 때론 디테일을 살리고, 때론 정통의 이미지를 응용한 데님 바텀류, 그리고 패션을 완성시켜주는 독특한 감성의 ‘캐주얼 스니커즈’ 까지를 제안한다. 이곳 저곳 브랜드를 돌며 구입하지 않아도 하나의 브랜드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게끔 완벽한 ‘크로스 코디’를 제안하는 브랜드. 그것이 바로 ‘ACSS캐주얼’인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차세대 캐주얼군이 무엇으로 불리건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다만 캐주얼에 대한 새로운 욕구와 변화가 지금 이순간에도 다름아닌 소비자들로부터 일어나고 있고, 그러한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면, 소비자의 감성에 뒤쳐지는 캐주얼 브랜드들은 장기간 정체와 총체적인 몰락을 거듭하게 될 수도 있다는데, 한국의 패션업계는 커다란 숙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강덕남 대표는?

    1986 : 부산대학교 공과대학졸업.
    2002 :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졸업.(MBA)
    2002 : 서울대학교 패션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1992~1994 : 세정 소노지아사업부 부서장/과장. (사업부총괄)
    1994~1996 : 세정 마케팅기획팀 팀장/차장. (전략기획총괄)
    1996~1997 : 세정 신규사업팀 팀장/차장. (신규브랜드사업기획)
    1997~1998 : 세정텔레콤 전략기획본부 본부장/부장. (경영전략기획)
    1998. 8 : 세정과미래 설립
    1999. 2 : 영 모던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NII’ 런칭
    2000. : “City casual” 신규 브랜드 10개월간 기획
    2002. 8 : 영캐주얼 브랜드 ‘datum’ 런칭
    1998~2004.2 : 세정과미래 상무이사. (경영 및 사업총괄)
    2004. 3~현재 : 샘앤에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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