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OK, 「리오부라보」 주목!

    김숙경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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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27조회수 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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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년 역사를 자랑하는 리오부라보(대표 정호영)가 큰 일을 저질렀다. 국내 유아 복 및 유아용품 전문업체로서 30년 넘는 기간 한 우물만 팠던 「리오부라보」가 기존 틀을 벗고 과감한 혁신을 단행한 것. 「리오부라보」는 이번 F/W시즌을 기 점으로 브랜드 컨셉 BI SI를 모두 교체하고 환골탈태했다. 변화된 소비자 니즈 에 대응하고, 위축된 유아복 시장에서 탈출구를 찾기 위해 지난 5개월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리오부라보」는 새롭게 태어났다.

    아메리칸 실용주의에 토대를 둔 신컨셉형 볼륨브랜드가 「리오부라보」의 궁극 적인 지향점. 이에 따라 「리오부라보」는 기존의 베이직한 유아복 모습을 완전 탈피하고 컬러감을 가진 트렌디 감성브랜드로 변신했다. 대부분의 볼륨브랜드들 이 파스텔톤의 무채색 일색인 진부함을 탈피하고 출산용품 베이비 토들러까지 밝고 고급스러운 컬러감으로 변신했다.

    특히 베이비 라인은 「리오부라보」 고유의 동물 캐릭터를 고안해 상품화시켰 다. ‘리오짱이’ ‘리오하품이’ ‘리오뿡뿡이’ 등 6개의 동물 캐릭터는 출산준비물을 비롯 시즌의류 모티브에 활용되며 완구 봉제로도 출시, 판매한다. 또한 비주얼 머천다이징과 이미지 광고에도 표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매개체로 활용된다.

    내의류 중심의 베이비 라인은 스타일은 베이직하지만 과감한 컬러를 적용시켜 변화를 꾀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토들러 라인. 트렌디한 로맨틱 무드를 지 향하고 단순한 유니섹스 스타일이 아닌 남아는 남아스럽고, 여아는 더욱 여아스 럽게 변신해 「리오부라보」 리뉴얼의 핵심으로 포진하고 있다.

    김홍엽 부사장은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의 20~30대 주부 들은 인지도 높은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디자인,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 대를 갖춘 유아복을 찾고 있습니다. 이를 겨냥해 「리오부라보」는 과감한 리뉴 얼 작업을 거쳐 신컨셉형 볼륨브랜드로 선보였습니다”며 성공적인 시장진입과 브랜드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리오부라보는 변화된 상품력을 토대로 올 하반기부터 할인점 유통망을 적극 공 략할 방침이다. 현재 유통망은 이마트 10개점을 비롯 홈플러스 김해점, 까르푸 유성점, 세이브존 대전점, LG마트 등 할인점과 전국 80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 다. 특히 홈플러스 김해점에서는 지난 5월 5천8백만원 매출로 유아브랜드 중 톱 을 달리고 있다. 리오부라보는 변화된 상품과 새로운 매장 매뉴얼이 도입되면 매 출은 크게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리오부라보」의 변신은 유아동복 전문 컨설팅 업체인 ING(대표 황 성숙)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ING는 「파파리노」 「블루독」 「에뜨와」 「헤 로스」등 국내 대표 유아동 브랜드의 비주얼 부문을 진행했던 업체로서 최근 상 품기획 컨설팅까지 업무영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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