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밸류 SPA 「미니힐」 주목!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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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1.10조회수 9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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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밸류 SPA 브랜드 「미니힐」을 주목하라. 지난해 8월 숍인숍 형태로 테스트 과정을 마친 「미니힐」은 다음달부터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정식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유엔아이(공동대표 박소진 박해수)는 올 상반기 안에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백화점과 가두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런칭 6개월 만에 주요 유통가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처음 의류 브랜드 사업을 시작하는 회사지만 이 같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은 안정된 소싱력 덕분이다. 특히 최근 아웃소싱 대란이 일면서 2011년 S/S시즌의 원단 부킹조차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중국 현지 법인의 광저우에 위치한 자사 공장은 창고를 제외한 실제 공장 규모만 1653m²(약 500평)에 달한다.

    10개의 생산 라인이 가동 중이며 우븐 기준 연간 생산량은 70만장, 인원만 320명을 넘는 대규모다. 국내보다 먼저 중국에서 런칭한 후 「미니힐」은 현지 유통망까지 확보했다. 베이징, 광저우 등 6개 주요 도시에 15개의 매장을 전개한다.

    中 자사 공장 10개 라인 가동 어필
    「미니힐」은 섹시 & 시크 캐주얼을 컨셉으로 한다. 다양하고 실용적인 단품 아이템의 믹스앤드매치 스타일링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엄지현 디자인 실장은 “「미니힐」은 캐주얼과 캐릭터의 브리지 사이에 있는 브랜드다. 캐릭터의 감도 있는 디자인은 가져가되 트렌드성을 접목한 SPA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며 “월평균 100여개의 다채로운 스타일을 제안하고 이를 통한 코디네이션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한다. 타깃은 20~30대의 여성 고객층이며 실루엣은 보디핏을 살린 스타일을 추구한다.

    가격대는 재킷이 6만8000~18만8000원, 원피스가 5만8000~16만8000원, 코트가 7만8000~23만8000원선이다. 여름과 겨울 시즌에는 300모델, 봄과 가을에는 150모델을 제안한다. SPA를 지향하는 타 국내 브랜드와 비교해도 적게는 30개에서 많게는 100개 이상의 다양한 모델 수를 자랑한다. 방주호 「미니힐」 사업부장은 “1모델당 생산 수량이 150~180장선이다.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직원들은 물량 부족 때문에 타 점포와 불협화음이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올해 「미니힐」은 25개 매장에서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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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N T E R V I E W w i t h
    박해수·박소진|유엔아이 대표
    “국내외 넘나드는 브랜드로”


    “브랜드 태생 자체가 글로벌 SPA에 초점이 맞춰진 상황이다. 소싱 노하우와 다양한 아이템 전개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2~3년내 미국 자바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고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도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국내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미니힐」의 백화점 영업을 확대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미니힐」을 안착시킨 후 고가의 영캐주얼 브랜드를 추가 런칭하며 여성복 전문 회사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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