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로즈」 거리로 나선다!

    hnpark
    |
    04.09.08조회수 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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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여성복 브랜드들도 백화점 영업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메이저 브랜드들도 하나 둘 거리로 나가는 게 현실. 이 시점에서 또 하나의 브랜드가 대리점 영업을 본격적으로 선언하고 나섰다. 에스티로제(대표 박진서)의 중가 미씨캐주얼 브랜드 「세인트로즈(Saint Rose)」는 올해 5년차 브랜드로 이번 F/W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대리점 유통망을 확장하기 결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두오통상으로 출발, 홈쇼핑에서 「세인트로즈」를 5년간 판매해왔으며 동시에 영업망을 차근차근 늘리면서 현재 백화점 11개 대리점 12개로 총 23개 유통망을 운영 중이다. 에스티로제는 올해부터 「세인트로즈」의 홈쇼핑 영업을 중단하고 오프라인의 영업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는다. 특히 중가 브랜드인 만큼 백화점 보다 대리점에서 소비자의 반응이 좋은 점과 대리점 영업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대리점 유통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8월 전주점을 시작으로 대리점 5개 백화점 1개 전문점 1개를 각각 오픈했으며 9월에는 대리점 7개, 연말까지 대리점 유통망을 총 2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46개 매장서 120억 목표

    「세인트로즈」는 대리점 유통망 강화를 위해 이번 시즌 컨셉 수정에 들어간다. 기존 페미닌한 스타일을 줄이고 베이직하면서 스포티한 감성을 강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좀 더 다양한 디자인의 의상과 풍부한 컬러감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지난 시즌 대리점 소비자를 위해 77사이즈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 시즌부터 88사이즈로 일부 선보였다. 특히 이 브랜드는 백화점 브랜드에서는 만날 수 없는 88 사이즈를 30~40대 고객들의 체형을 고려해 특별히 제작해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또 이 브랜드는 지역별로 소비 성향이 다른 점을 감안해 서울 경기 지역을 위한 베이직한 디자인의 상품을 보강하고 지방에는 화려하고 세심한 디테일이 가미된 디자인의 상품을 구성하는 등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 이와 함께 실시간 전산 판매율과 물량을 체크하는 전산시스템을 갖추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등 대리점 유통망 확장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세인트로즈」는 국내 영업과 동시에 중국 시장에서도 영업을 전개한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중국 상하이(上海)에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합작사를 통한 수출의 형태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연말까지 4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해외지역의 패션 박람회에도 참가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인트로즈」는 올해 대리점 영업망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46개 매장에서 1백2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문의(02)3409-2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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