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SPA 브랜드로 진화!

    안성희 기자
    |
    11.03.04조회수 10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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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H&M」도 무섭지 않다! 인동FN(대표 장기권)의 「리스트(LIST)」가 ‘영 캐릭터 SPA 브랜드’로 모습을 갖춰간다. 보다 풍성한 상품 구성을 위해 액세서리 라인을 보강했으며 99㎡ 이상의 매장 확대, 메인 상권에 직영점 오픈 등 다각적으로 리뉴얼하고 있다. 글로벌 SPA 브랜드에 대응해 토종 SPA로 승부수를 띄운다.
    지난해 F/W시즌 젊고 트렌디한 스타일의 믹스 매치가 가능한 토털 코디 브랜드로 컨셉을 잡은 「리스트」는 서울 교대 앞에 직영 1호점을 열었다. 오픈 첫 달 1억원을 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자 이후 「에스쏠레지아」 「숲」 등이 들어와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정도다.
    2호점은 양재동을 보고 있으며 계속해서 타임스퀘어, 명동, 코엑스몰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화점은 롯데 영플라자, 영등포, 스타시티점 등에 66㎡ 규모로 확장하며, 오는 5월에는 잠실점도 대형화한다. 이를 위해 롯데에만 독점적으로 ‘A 리스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A 리스트’는 롯데백화점 메가숍에만 공급하는 잡화 브랜드이자, 숍 네임이다. 기존 「리스트」에 가방 슈즈 스카프 머플러 벨트 목걸이 등 다양한 상품군의 「A리스트」가 추가된다. 이를 위해 김건강 액세서리 팀장을 중심으로 3명의 디자이너가 투입됐으며 SPA 브랜드로 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2개점에서 400억원을 올린 「리스트」는 올해 120개점에서 7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 영플•영등포•스타시티에 메가화

    스트」가 이같이 ‘SPA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데에는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인동FN의 생산 소싱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상하이를 거점으로 다롄 항저우 쑤저우 등 지역별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있어 효율적인 생산성을 자신한다. 특히 상하이 현지법인에서 실크 방모 자카드 프린물 등을 주력으로 해 품질이 까다로운 스타일을 자체적으로 소화해 원가절감 효과를 본다. 따라서 가격대는 기존보다 평균 40~50% 낮추고 2주 단위의 스피디한 물량 공급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DKNY」 「캘빈클라인」 「띠어리」 「DvF」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메인 생산업체와 전략적으로 제휴해 고급화를 이끌고 있다. 「리스트」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으로의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올해 중국에 20개점을 내기 위해 현지 기반 다지기에 들어갔다. 이미 2005년부터 「쉬즈미스」로 중국 영업을 경험한 이 회사는 소비자 분석과 시장 특성을 분석해 「리스트」가 안정적으로 진입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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