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등 캐주얼 ‘REBORN’ 열풍 확산

    sarommy
    |
    06.02.27조회수 1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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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주얼 ‘REBORN’ 열풍 확산

    최근 유니섹스캐주얼의 화두는 바로 ‘REBORN’이다. 어느 때나 리뉴얼하는 브랜드들은 있어 왔지만 이번 시즌에는 컨셉부터 BI까지 전면 리뉴얼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붐을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만 해도 「엔진」 「1492마일즈」 「흄」 「쿨하스」 「쌈지」 「니퍼」 「브리티시나이츠」 「콕스」 …등 10개 정도로 추려진다.

    이러한 현상은 브랜드들의 롱런하기 위한 아이덴티티 다지기로 평가할 수 있다. 그동안 유니섹스 조닝에서는 ‘빈티지’ ‘스포티즘’ ‘캐릭터’ 등 시즌마다 핫트렌드로의 몰림 현상이 심했던 것이 사실. 스트리트숍과 영캐주얼의 선전과 비교해 정체기를 겪으면서 이제는 유니섹스캐주얼 브랜드들도 아이덴티티 찾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의 「1492마일즈」는 기존의 TD와 이지캐주얼 시장에서 탈피해 ‘POST TRADITIONAL’로 새롭게 태어난다. 상품뿐 아니라 BI 인테리어 매뉴얼 등 전면 변화하는 「1492마일즈」는 런칭 초기의 아이덴티티를 최대한 살리는 데 집중한다. ‘트래디셔널’을 핵심으로 가져가면서 여기에 ‘YOUNG’ ‘TRENDY’ ‘MODERN’을 가미하는 것이 포인트.

    「1492마일즈」 ‘POST TD’ 선보여…





    보다 젊고 트렌디하게 변신하면서 유니섹스와 차별화된 남성과 여성을 별도로 기획한다. 원래 비중이 높았던 남성을 65%로 유지하면서 35%인 여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주력한다. 남성은 시티캐주얼적인 테일러드 메이킹을 강조하며 여성은 영캐주얼 감도로 선보인다. 「1492마일즈」사업부를 총괄하는 임오수 이사는 “그동안 TD캐주얼에서 요구됐던 ‘SPEED’에 주력할 것이며 과감한 브랜드 노출을 시도해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2004년 스포티즘 트렌드를 선도했던 지엔코(대표 이석화)의 「엔진」도 스포티캐주얼을 벗고 스타일리시 트렌디캐주얼로 변신한다. 새로워진 「엔진」에서는 스포티한 트레이닝웨어와 컬러풀한 스타일은 이제 찾아볼 수 없으며 트렌디한 코디를 강화한 ‘N-GENE² NEXT LEVEL’을 모토로 한다. 타깃은 그대로 유지하되 눈높이를 타깃에 맞추기 보다 그들이 동경하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UPPER TEEN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점퍼보다는 재킷 착장의 ‘소프트 테일러링’과 다양한 믹스매치 코디가 가능한 ‘얼티미티 매치’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BE RICH’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디테일과 마무리에 완성도를 더한다. 유니섹스 없이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며 남성은 레트로 밀리터리 스타일을, 여성은 영캐주얼의 영버전으로 큐트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제안한다.

    로맨틱캐주얼 「흄」, 여성 80%로



    YK038(대표 권재철)의 「흄」은 로맨틱 캐주얼로 터닝한다. 2002년 런칭 이후 다양한 시도를 해온 「흄」이 이제 고유의 이미지를 파악하고 여성에 집중하기로 한 것. 특히 「YK038」 「사틴」 등 여성복을 중점으로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여성에 대한 감도는 자신있다는 설명이다. 소녀 감성의 로맨틱캐주얼로 리뉴얼하면서 여성을 80%까지 확대하며 감성캐주얼과 영캐주얼의 브릿지를 공략한다.

    ‘LOVE IS HUM’을 테마로 20세를 메인, 18세~24세를 서브 타깃으로 한다. 여성에 중점을 두면서 남성은 그동안 「흄」에서 인기를 끌어온 기본적인 베이직 상품으로 구성한다. 스타일수는 줄이고 스타일당 생산은 늘리면서 가격을 더 낮출 계획. 「흄」은 현재 70개 매장 중 대표적인 매장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매뉴얼을 교체하며 점차 이미지를 변화시킬 예정이다.

    신원(대표 박성철)의 「쿨하스」는 이번시즌 베이직 스타일군을 늘리고 볼륨캐주얼로 리뉴얼한다. 2005년에 68개 매장을 구축한 이 브랜드는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유통채널 다양화를 통해 올 연말까지 1백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장 확대와 함께 이번시즌에는 물량을 전년대비 80% 증가시켰으며 매출목표도 지난해 3백50억원 달성에 이어 5백억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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