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마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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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9.01조회수 7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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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각축전 속에 메이저 루트를 개척한 「미스미진」의 핏과 워싱 퀄리티는 현재 소위 가장 잘 나가는 「세븐」 「트루릴리전」 등의 그것과 견주어 뒤질 게 없다는 것이 미국 현지 전문가들과 리테일러들의 일관된 평가.

    캐주얼 마켓에 무서운 신예가 등장했다. 이스마일(대표 김숙진 www.missmekorea.com)을 이끌고 있는 김숙진 대표는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는 말투만큼이나 두둑한 배짱이 인상적이다. 다소 새침한(?) 외모에 전개 브랜드인 「미스미진」의 마스코트 자체라 여겨질 만큼의 트렌디한 스타일의 소유자지만 정작 나이를 가늠키 어려운 화술과 매너로 상대편을 또 한번 놀라게 하는 경우가 다수라는 주변의 설명이다.

    최근 미국시장에서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캐릭터 데님 「미스미진(MissMe-Jean)」 본사측도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미리 알아본 수많은 에이전트와 기업들의 구애를 뿌리치고 김 사장의 이러한 배짱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높게 평가했다는 것. 미국 홀세일러로서 데님으로만 연간 판매실적 1백만장 이상을 돌파한 신성이 국내 패션마켓에선 신인에 불과한 김숙진 사장과 조인한 것 자체가 업계에선 이례적인 것으로 회자된다.







    한국계 교포인 본사 에릭최 사장이 미국 LA와 데님의 메카인 할리우드 등을 중심으로 첫 선을 보인 「미스미진」은 데님 ‘선수’들 사이에선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첫 손에 꼽힌다. 치열한 각축전속에 메이저 루트를 개척한 「미스미진」의 핏과 워싱 퀄리티는 소위 가장 잘 나가는 「세븐」 「트루릴리전」 등과 견주어도 뒤질 게 없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과 리테일러들의 일관된 평가다.

    프리미엄진의 퀄리티를 어필하면서도 가격에 있어서는 전략적으로 불륨 가격대를 겨냥해 2~3스타일을 꾸준히 구매하는 마니아층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본사 스튜디오측이 자랑스레 여기는 성과물이다.

    레이스와 비딩 자수 등 트렌드를 반영해 부문별 고난도 작업이 유난히 많은 「미스미진」은 미국 현지에선 70~90달러 가격대로 한국 마켓에서 역시 소매기준으로 8만원대 전후에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웬만한 내셔널 브랜드의 베이직 레귤러핏이 10만원대를 넘어서는 것을 감안할 때 다소 파격적인 가격. 때문에 본사와 마찬가지로 한국 시장에서 역시 재구매 고객의 비중이 전체 50~60%를 꾸준히 넘어서고 있으며 핏에 대한 만족도가 워낙 높아 상품 입고와 동시에 절판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내년 시즌 프랜차이즈를 통한 대대적인 유통망 확대를 앞두고 있는 「미스미진」은 현재 온·오프라인 일부 유통에서 테스트를 전개하고 있다.

    본사측이 자바시장에 근거를 두고 확장해 현재에 이른 것처럼 국내 소비자들의 트렌드 수용 폭을 가늠하기 위해 도매상권에서 홀세일로 전국 매장에 1년 여 동안 아이템을 공급한 노하우가 고스란히 축적됐다. 프리미엄진으로 도매가 기준 4만~5만원선이라고 해도 초저가 아이템이 득실대는 상권에서 이미 전국 광역상권에 판로를 구축해 저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정식 런칭할 내년 시즌을 앞두고 본사와의 협의에 따라 올해 안 도매상권 내 홀세일 매장은 정리할 방침이다. 대신 스타일 마니아들이 집결해 있는 온라인 위즈위드 비중을 확대하고 이번 시즌부터는 지엔코의 편집숍 아일랜드스타일 등에도 입점한다. 위즈위드의 경우 월 1억원 매출을 돌파할 만큼 입소문이 나 있어 25, 26사이즈 등을 중심으로 트렌디 소비자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올해 안에 외부 컨설팅과 함께 패션 전문인력을 영입해 내년 시즌부터 마켓 내 정식 런칭을 예고하고 있는 「미스미진」의 큰 그림은 데님 마니아들에게 늘 갖고 싶었던 아이템 몇 개쯤은 입어볼 수 있게 만든다는 것.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핏을 추구하면서도 초슬림 스타일리시 진을 시즌 간판으로 앞세우는 「미스미진」은 국내 데님 마켓 트렌드도 반기는 입장이다.

    한편 이제 막 패션마켓에 첫발을 내딛게 된 신예 김숙진 사장이지만 포부만큼은 남부러울 것이 없다. 본인의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아이템 데님으로 출발선상에 서 있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제2, 제3의 브랜드도 연이어 전개할 계획이며 그 초석이 될 「미스미진」이 진마켓에서 빛을 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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