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티포럼」 순항 ~

    sky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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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10.27조회수 1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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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F/W시즌 유일하게 캐주얼 시장에 신규 출사표를 던진 소다미(대표 이찬식)의 「유니버시티포럼」이 순항 중이다. 이 브랜드는 지난 7월 2일 런칭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신고식을 치르고 8월 말부터 대리점 확보에 나섰다. 9월 중순에 집계된 이 브랜드의 유통망은 8개이다. 문을 연 지역은 대구동성로점, 부산 해운대점 광복동점 서면점, 구미인동점, 청주점, 순천점 등 지방 매장 7개와 서울 이대점 1개 등 전국 주요 상권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 브랜드는 10월 중 광주 충장로점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 15개 매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찬식 사장은 “신규 브랜드가 백화점 유통에 힘을 쏟는다면 지역별 균형을 맞추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라면서 “가두점을 확보하고 이들 매장에서 적정 수준의 효율을 검증한다면 브랜드 성장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니버시티포럼」 매장을 오픈한 점주들은 대부분 캐주얼 브랜드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점주들로 입지 조건이 좋은 자리에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한 점주는 “컨셉이 뚜렷해 고객들에게 알리기 쉽다”면서 “중고가라고는 하지만 체감 가격대는 중가 ”라고 말했다. 그는 “퀄리티가 좋아 기대된다”면서 “충분한 물량 공급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직 라인 40% 로고로 차별화



    「유니버시티포럼」의 핵심 정신은 ‘라운지 스포츠’이다. 우아하고 품위 있는 사교 문화를 통해 건전한 레저를 즐기며, 건강하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 안에서 브랜드 영감을 상품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특징은 TPO에 구애 받지 않고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옷을 제안한다는 점이다.

    상품기획을 총괄하는 윤정혜 감사는 “라운지 스포츠로 대변할 수 있는 트랙수트 및 점퍼와 여기에 TD 분위기를 가미한 베이직 라인을 전체 상품 비중 중 40%로 책정했다”라고 말했다. 베이직 라인 상품은 브랜드의 독특한 로고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한다. 큰 뿔 모양과 활시위를 당기는 역동적인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는 로고 플레이는 대부분 상품에 녹여 표현했다.

    이 브랜드는 스타일뿐 아니라 퀄리티에 힘을 쏟아 점주들의 만족도를 이어갔다. 플리스 아이템의 경우 20수 합사에 기모를 첨가한 새로운 원단을 개발했다. 「디젤」 등의 데님 원단은 터키 브라질에서 공수했으며, 캐시미어 원사 40%와 코튼을 합성한 소재로 상품의 완성도를 꾀했다. 내년 S/S시즌에는 프리미엄 라인을 전체 상품 비중 중 10%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 라인은 자수와 워싱 기법의 차별화를 통해 고급스럽게 어필한다. 「유니버시티포럼」은 내년 매출은 150억원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설명
    「유니버시티포럼」의 매장은 라이트아이보리와 블랙 컬러 매치로 심플하고 모던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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