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SPA 「쿠아」 고공비행

    sy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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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5.28조회수 8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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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형 영캐주얼브랜드로 체질개선을 마친 코오롱패션(대표 제환석 www.qua.co.kr)의 「쿠아」. 이 브랜드가 지난 봄 시즌 전년대비 35% 신장율로 고공비행을 시작했다. 「쿠아」는 롯데영플라자점에서 월평균 2억원을, 올봄 오픈한 신세계인천점과 롯데울산점에서 1억원을 훌쩍 넘겼다. 특히 월 5000만원을 기록하던 대구 동성로점에서는 숍매니저 교체 후 1억2000만원으로 신장했다.

    임오수 이사는 “지난 1년간 「쿠아」의 상품 업그레드와 내부조직을 새롭게 세팅한 것이 올 봄부터 매출로 반영됐다. 디자인 기획 생산, 매장 숍매니저까지 교체하며 영캐주얼 브랜딩을 위한 조직구조로 변했다”며 “이제 주요 백화점과 함께 직영 컨셉매장을 늘려가며 한국형 SPA로 활약하며 중국 진출 계획이다”고 말한다.




    이처럼 「쿠아」가 고공행진을 시작한 것은 컨셉을 갖춘 SPA브랜드로 리뉴얼이 한몫했다. 저렴한 SPA브랜드지만 고급스러운 상품력과 컨셉력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따라서 이 브랜드는 ‘페미닌 & 시크’로 컨셉을 잡고, 하반기 몰려온 프렌치 감성을 흡수했다. 퀄리티를 높이는 대신, 스타일당 5000원정도 가격도 올렸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프랑스 넬리로디사와의 코웍으로 진행하는 그래픽물이다. 지난해 고양이 캐릭터 티셔츠로 간절기 매출을 올린 것이 바로 넬리로디의 그래픽이다. 올 S/S시즌에도 티셔츠 5스타일에 새로운 프린트를 입혔다. 또 신세계인천점을 비롯한 전 매장을 파리감성 담은 고급스럽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리뉴얼하며 브랜드의 컬러를 담았다.

    이너로 익스텐션, 中진출도 초읽기

    「쿠아」의 다양한 브랜드 라인 익스텐션도 주목할만 하다. 현재 가장 인기반열에 오른 것은 귀걸이 목걸이 등 액세서리군이다. 매장마다 액세서리존을 숍인숍 형태로 설치, 고객들의 쇼핑에 재미를 줬다. 가격대도 1만~2만원대로 구매가 용이한 상품이다. 또 지난해 수입 프리미엄 데님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임이사는 “「쿠아」가 할수 있는 모든 상품군을 보여줄 계획이다”며 “내년 S/S 시즌 「쿠아」의 이너웨어를 런칭한다”고 말한다. 특히 「쿠아」이너웨어는 단순히 패션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시즌상품이 아닌, 별도의 전문 브랜드로 키워낼 계획이다. 이를위해 「쿠아」는 내년까지 50개점을 오픈, 총 100개점까지 유통망수를 늘린다. 그중 강남점과 대구 동성로점 등과 같은 주요상권내 대표적인 직영 컨셉숍을 계획한다.




    이와 함께 「쿠아」는 내년 S/S시즌 중국 진출에 나선다. 중국 영캐주얼 시장이 잘 형성된 상하이 항조우 등 주요지역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한다. 또 2009년에는 화동 서남 북방지역으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문만 무성하던 패션유통회사인 샨샨(杉杉)그룹과의 계약협상도 올 상반기에는 마무리짓고, 합자회사를 설립한다. 코오롱패션에서 디자이너 MD VMD들이, 샨샨그룹에서 영업 생산 세무 법무 담당자가 조인트 벤처에 합류한다.

    「쿠아」는 현지 생산비중을 전체 물량중 70%대로 전개하며 가격경쟁력을 갖춰간다. 또 선적배송으로 중국생산 제품들에 대한 물류비용과 이동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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