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카아웃도어」 420억을!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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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6.17조회수 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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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넥스(대표 최병구)에서 전개하는 「노티카아웃도어」가 올 F/W시즌 볼륨화에 시동을 건다. 작년 가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 런칭해 현재 30개점을 전개하는 이 브랜드는 올해 말까지 50개점에서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420억원대로 점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따라서 이번 하반기 물량을 전년 대비 5배 가까이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상품에 있어서도 변화가 많다. 런칭 첫 시즌에는 과거 「노티카」의 이미지를 살려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상품을 70%까지 전개했는데, 이번 하반기에는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성에 충실해졌다. 따라서 정통 아웃도어 상품 70%, 캐주얼 30% 비중으로 구성된다. 「마운티아」 「네파」 출신의 한경수 디자인실장이 맡아 리뉴얼을 주도했다.

    대리점주와 예비점주를 초청해 F/W 품평회를 진행한 결과,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이 많아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운점퍼, 티셔츠, 팬츠 등 매출 주도 아이템을 탄탄하게 다져 기본 매출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캐주얼 라인 줄이고 정통 아웃도어 확대
    「노티카아웃도어」는 여러 경쟁 브랜드들과 비교해 상품 퀄리티의 우수성을 어필한다. 미국 VF 소속 브랜드로서 그들의 글로벌 생산라인을 활용하는 만큼 물량 공급이 안정적이다. 김호영 「노티카아웃도어」 본부장은 “글로벌 본사서 까다롭게 브랜드를 관리하는 것이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힘들지만 결과적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상품 기획력과 생산 소싱력 등을 배우고 함께한다는 점에서 큰 경쟁력이 된다”고 말했다.

    「노티카아웃도어」는 현재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대전장대점, 진주신안점 등에서 월 7000만~1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앞으로 유통망은 백화점과 가두점을 적절한 밸런스로 유지하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패션비즈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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