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타입」 「클라이드.n」 점프

    sky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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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1.22조회수 8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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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승(대표 변승형)이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드타입」과 「클라이드.n」이 도약을 위해 발돋움한다. 여성복 「GGPX」와 「탑걸」을 함께 전개하고 있는 이 회사는 두 캐주얼브랜드의 영업력을 강화해 불경기를 이겨 나갈 움직임이다. 무엇보다 영업 MD를 강화해 물량 조절에 힘을 싣고 ‘전략 매장’을 선별해 선택과 집중의 선순환 고리를 만든다. 김귀환 영업 이사는 “보강해야 할 점을 분석한 뒤 고객 이탈을 막고 정상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에 집중했다”면서 “전략 매장 선정과 ‘연승4대전’ 등 판촉전을 전개하고 구성원을 통폐합했다”라고 설명했다.




    「GGPX」와 「탑걸」에 이어 2008년 9월부터 「드타입」과 「클라이드.n」의 영업까지 총괄하게 된 김이사는 홍보팀 및 VMD팀을 여성복과 통합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디자인실 조직도 변화를 꾀했다. 「클라이드.n」은 한은경씨를 디자인부장으로 영입했다. 한부장은 「폴햄」 「마루」 「PS1」 등을 런칭했으며, 「애스크」 등 볼륨 캐주얼에서 활동했다. 「드타입」은 「베네통」 「잭앤질」에서 활동한 김현정씨를 디자인실장으로 영입해 조닝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330.5㎡에서 ‘연승 4대전’ 전개

    「드타입」은 2009년 40개 매장에서 180억원, 「클라이드.n」은 150개 매장에서 800억원의 매출 목표를 각각 달성하기 위해 영업 MD에 집중한다. 그동안 매장당 사이즈 부족으로 인한 고객 이탈이 일평균 3~6명으로 나타나 이를 보완하고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영업 MD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영업 MD 부서에서 매장의 판매 누계와 출고에 대한 데이터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자동배분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적중률을 높이고 리오더 및 물량 회전율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드타입」과 「클라이드.n」은 주요 상권별로 ‘전략 매장’을 선정한다. 후보 매장은 2월 중으로 완료하며 현재는 전략 매장의 당위성 및 기준에 대한 틀을 마련했다. 정상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전략 매장은 동시에 인지도 상승 효과도 노리고 있다. 물량이 집중적으로 공급되는 전략 매장에는 인원 보강 판촉 전략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집중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새해 2월과 8월에는 연승이 전개하는 4개 브랜드를 모아 시즌 오프 상품 소진과 재고 최소화로 패션전문기업으로서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으로 ‘연승 4대전’을 전개한다. 백화점 내에서 전개되는 이 행사는 5개 점포를 선정해 330.5㎡ 면적을 활용한다. 이 공간에는 실사 현수막 경품 게임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도 구성해 어패럴뿐 아니라 재미를 첨가한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2008년 10월과 11월 테스트를 거치는 동안 기준으로 삼은 면적보다 좁은 165㎡ 공간에서 나흘 동안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니인터뷰_ 김귀환 영업 이사


    “2~4개 브랜드로 복합 매장을”

    “올해 연승에서 전개하는 브랜드의 키워드는 세분화 차별화 집중화다. 상품 영업 등 소비자와 접점에 선 부서의 세분화 업무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힘을 집중하겠다는 슬로건으로 영업 MD, 강화 전략, 매장 선정 등의 방침도 이같은 마인드에서 도출한 운영 시스템이다. 가두점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연승 4대전’의 테스트를 거쳐 복합 매장 확대에 나선다. 나들목 상권 및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2~4개 브랜드를 복합으로 구성해 대형 직영점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영업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연승이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드타입」과 「클라이드.n」이 전략 매장을 선별해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고 연승 4대전 등 판촉전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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