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치스벤치」 리뉴얼 효과 굿!

    choi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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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12.19조회수 8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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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듀코(대표 김삼중)가 전개하는 10년 차 액세서리 브랜드 「빈치스벤치」가 최근 리뉴얼을 진행 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브랜드는 현재 총 51개 매장에서, 전년 대비 20%의 신장률을 보이며 올해 매출 목표액인 32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SJ듀코는 이번 리뉴얼을 위해 지난해부터 디자인실 보강과 개편을 시작으로 BI 재정립, 인테리어 매뉴얼의 재구성, 상품의 고급화, 소재의 차별화 등 브랜드 전반적인 부분에 변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으며 기존 고객에게는 10년 차 브랜드인 만큼 노후된 브랜드 이미지를 리프레시하는데 성공했다는 자체 평가이다. 이와 함께 젊은 소비자들을 새롭게 유입해 매출 신장에 크게 한 몫 했다. 변신한 「빈치스벤치」의 F/W상품 중 잇 아이템은 F/W 트렌드인 페이던트 소재에 로얄 블루 컬러의 ‘VB’로고를 엠보싱한 핸드백이다. 40만원 대의 고가 상품인 이 가방은 총 1000개의 생산에 4차 리오더까지 진행, 판매율 99%를 보이며 올해 가장 많이 판매한 ‘잇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이 브랜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리뉴얼에 대한 평가와 보다 치밀한 정책 수립을 위해 판매사원 150명을 대상으로 앙케이트와 FGI(집단 심층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0월 초 실시한 판매사원 앙케이트 결과로는 리뉴얼 후 고객의 연령이 낮아졌으며 신규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변신 후, 소비자의 상품 만족도 91%

    이와 함께 상품에 대한 만족도는 91%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가장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상품으로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모던 라인’이 주를 이루며 판매가격 상승에 대한 저항력도 매우 낮게 나타났다.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잘 아는 판매원들은 기존 고객 유지와 신규 소비자 유입이 고루 일어나 「빈치스벤치」의 리뉴얼은 일단 성공적이라는 의견이다.

    한국 리서치에 의한 FGI조사는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 조사는 26세 이하 비구매층과 26세 이상의 비구매층, 구매층 총 3그룹으로 나뉘어 실시했다. 구매층인 기존 고객들은 「빈치스벤치」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모던 라인’과 고유의 이미지를 담은 ‘로맨틱 라인’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새롭게 시도된 ‘뉴 베이직 라인’은 비구매층에게 좋은 평가를 얻어 앞으로의 잠재력도 확인했다.

    이 여세를 몰아 SJ듀코는 「빈치스벤치」를 캐시카우 브랜드이자 전략적 브랜드로 내세울 계획이다. 위의 조사 결과를 내년 2008년 S/S시즌 신상품에 반영해 상품라인을 조정한다. 현재 총 5개의 라인을 전개 중인 것을 3개로 축소하고 럭셔리 이미지를 강조한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또한 광고와 홍보에 투자도 공격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함께 잇백(IT BAG)붐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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