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위(WE)」 뉴 페이스로!

    sarommy
    |
    05.07.30조회수 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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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몽(대표 홍성영)이 해외에서도 급속도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스웨덴 캐주얼 브랜드 「위(WE)」를 국내 런칭해 캐주얼 시장의 샛별로 주목 받고 있다. 소몽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무한한 브랜드를 물색하던 중 「위」를 선택, 지난 3월 스웨덴 본사인 위인터내셔날과 계약을 체결 국내 독점 전개권을 획득했다. 지난 4월 입점한 <피카소> 편집매장과 압구정 로데오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F/W부터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위」는 1999년 스웨덴에서 스노우보드와 스케이트보드 웨어를 기반으로 시작한 브랜드로 연간 4백% 이상의 놀라운 신장률을 기록하는 성과로 지난 2001년에는 스웨덴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2003년부터 패션 스포츠웨어에서 패션 스트리트 패션웨어로 컨셉을 변경, 유럽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스웨덴뿐 아니라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 9개국과 러시아 미국 호주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일본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아시아 두 번째 시장인 한국에 첫 발을 내딛은 「위」는 상류층을 위한 캐주얼 브랜드로 포지션을 잡았다. 무엇보다 홍성영 사장이 이 브랜드를 선택했던 것은 그야말로 ‘Feel’이 꽂혔기 때문이라고. 1983년 삼성에 입사해 20년 동안 근무해온 이력 탓으로 패션과 거리가 멀 것 같은 그이지만 워낙 패션에 관심이 남달랐던 데다 오랫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를 수입 편집해 온 동생 홍성진 부사장에 힘입어 패션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패션 사업을 결정하면서 여러 수입 브랜드를 접해봤지만 「위」는 그야말로 신선한 브랜드였습니다. 화려한 색상과 감도 높은 디자인은 입는 이를 ‘점잖으면서도 돋보이게 하는 매력’을 가졌기에 트렌디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맞을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게다가 해외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국내에서도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생각합니다”고 런칭 동기를 전했다.

    무엇보다 이 브랜드가 단기간에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유명브랜드, 디자이너와 끊임없는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기 때문. 올 상반기부터 「아디다스」와 코프로모션으로 ‘위아디다스’ 라인을 전개, 전세계적으로 코프로모션 상품을 전개하는 것이 그것. 슈즈, 스포츠웨어가 강한 「아디다스」와 캐주얼 의류가 강한 「위」가 상호 보완한 상품을 제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라인은 「위」 매장에서 슈즈뿐 아니라 트레이닝웨어 티셔츠 축구 유니폼 등으로 소량 전개되고 있으며 이미 S/S 상품은 거의 완판된 상태이다.

    또 위인터내셔날 본사의 자체 디자이너 외에 일본 포르투갈 독일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기획에 직접 참여해 개별 아이템마다 그들의 이름 라벨을 단 라인을 출시하고 있으며 예술가 스포츠스타를 대상으로 옷을 제작해 주는 ‘위액티비스트’ 라인도 구성해 차별된 이미지를 준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는 일본의 글로벌 기업 「야마하(YAMAHA)」와 조인한 상품을 출시해 다양한 디자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위」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컨셉은 도심 속의 심플함과 단정함이다. 코디가 쉬운 색상과 디자인으로 트렌디한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단순한 티셔츠라도 입체패턴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피팅감을 준다. 스타일리시를 기본으로 제한된 장식만 사용해 다른 의상 및 소품들과 쉽게 조화를 이룬 것도 이 브랜드의 특징.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상품 하나하나가 고급스러운 퀄리티를 중시하기 때문에 가격대는 중고가를 지향한다.

    「위」의 특화 아이템은 로고와 그래피티가 돋보이는 티셔츠를 비롯해 전체 30%로 구성되는 데님이다. 데님의 경우 한 디자인에 12가지 워싱 기법을 사용해 상품 하나하나마다 각각 다른 워싱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섹스가 아닌 남녀 별도 상품으로 제안하며 10대부터 20대 후반까지 패셔너블한 패션피플을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상품력을 기반으로 소몽은 최근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열렸던 05~06’ F/W 서울컬렉션에서 디자이너 장광효씨와 조인해 티셔츠를 협찬했으며 올 하반기에 있을 06’ S/S 컬렉션에도 지속적으로 협찬할 계획이다. 연예인 프로모션은 물론 올 10월에는 ‘크레이피쉬’라는 컨셉으로 런칭파티를 겸한 패션쇼도 진행한다. 유통망은 현재 전개중인 직영점 외에도 최근 갤러리아 압구정점 입점을 확정했으며 타깃 수요층에 맞는 강남권 주요 백화점 및 플래그십숍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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