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만난 「삭스어필」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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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7.05조회수 9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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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스어필(대표 김문구 유정민)에서 전개하는 양말 브랜드 「삭스어필」이 새 주인을 만나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꾀한다.
    초기 창업자였던 김우석 대표의 뒤를 이어 김문구 유정민 공동 대표가 「삭스어필」을 인수하며 양말로 본격적인 브랜딩 작업에 착수했다. 동물에서 모티브를 딴 디자인으로 남다른 이미지를 구축한 「삭스어필」은 이번 M&A와 함께 브랜드 리뉴얼 작업에 들어가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김문구 「삭스어필」 대표는 “이전에 금융계에 종사했었다. 바잉 MD로 일하던 유정민 대표와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지켜보고 「삭스어필」을 인수하게 됐다. 패션양말의 시초가 된 건 스웨덴의 「해피삭스」로 볼 수 있는데 해외에서도 아직 레그웨어 전문 브랜드로 판단할 수 있는 브랜드는 한두 개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단일 패션 양말 브랜드로 클 수 있는 상한선은 정해져 있고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아이템으로 국내 패션 양말 시장도 경쟁이 가속화됐다. 「삭스어필」은 성장 동력을 해외 진출에서 찾고 글로벌 공략을 위해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해외 비중 50% 확대, 국내 30대까지 에이지 넓혀

    해외 진출 시 글로벌 스탠더드 기준을 갖추기 위해 듀얼사이즈로 양말을 제작하고 기존 착한 브랜드 이미지에서 패션성을 강조한 컨셉으로 정돈했다. 새롭게 출시된 패턴 양말은 총 36가지 스타일로 디자인했으며 아이템 특성상 카피를 최소화하기 위해 「삭스어필」에서 개발한 패턴법으로 모티브 크기를 줄여 섬세함을 더했다.

    글로벌 거래처는 홍콩, 일본, 대만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15%선에서 추후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패션 페어에도 참가해 패션 양말 수요가 높은 유럽과 미국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유정민 「삭스어필」 공동 대표는 “레그웨어 전문 브랜드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손에 꼽힌다. 그러나 이마저도 브랜드, 기업화돼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삭스어필」은 올해 키즈 라인도 출시해 전 세대가 신을 수 있는 패션 양말 브랜드로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브랜드로 시작한 만큼 체계화된 시스템과 탄탄한 상품력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패션양말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삭스어필」은 리뉴얼 후 국내 타깃을 재조정하며 30대 비즈니스맨까지 확대했다. 편집숍에 유통되는 패션 양말 브랜드 중 가격대가 있는 만큼 고급화 전략을 강화해 유통망도 서울 한남동 비이커, 비슬로우 등에 새로 입점한다.


    **패션비즈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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