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크주니어」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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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7.29조회수 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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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서머시즌을 맞아 리얼컴퍼니(대표 맹주옥)에서 전개하는 「애스크주니어」가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아동복 특수판매 기간인 지난 5월 한 달 동안 판매추이만 봐도 전년 대비 정상판매가 무려 62.5%나 신장하면서 고공행진을 주도한 가운데 총매출액은 48% 신장했다.

    「애스크주니어」의 여름 매출을 견인한 주요인은 ‘쿨맥스(Coolmax)’ 시리즈’와 애니메이션 ‘피니와 퍼브’ 시리즈에 등장하는 ‘페리’ 캐릭터를 활용해 티셔츠, 하의류 세트 판매를 유도한 것이 적중했다. 쿨맥스 시리즈는 여름철 활동이 많은 아이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올해는 아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애스크주니어」의 특기를 살렸다.

    캐릭터 티셔츠는 기존 ‘미키’ 중심에서 오리너구리 캐릭터 ‘페리’로 바꾼 것이 「애스크주니어」의 분위기를 신선하게 보이게 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특히 티셔츠 단품 판매에서 면 컬러팬츠와 세트 판매가 일어나 하의류 판매가 전년 대비 100% 신장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여름 물량 40% 늘리고, 스타일 수는 집약

    안원효 「애스크주니어」 총괄 이사는 “「애스크주니어」의 폭발적인 신장은 상품력에 있다. 특히 현장의 소리에 집중해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이 적중했다. 아트워크를 강화하고 ‘페리’ 같은 캐릭터 발굴이 대박을 이끈 요인”이라며 “리얼컴퍼니는 시장 조사를 나갈 때 MD, 디자이너뿐 아니라 패턴사까지 함께하며 상품 변화에 더욱 강력한 힘을 실을 수 있었다.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위주로 스타일 수를 집약해 매장에서 연출한 점도 성공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유통망은 대리점 영업을 강화해 타운형 중심으로 중소형 도시에 최대 10개점 오픈을 올해 목표로 설정했다. 상반기에는 철원점 외 7개 매장을 오픈했으며 하반기에도 대리점 신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기획상품 및 유통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 이사는 “F/W시즌에는 소재와 아트워크를 강화해 브랜드를 더욱 프리미엄화할 예정이다.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올해는 4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한편 리얼컴퍼니는 지난 2월 권병국 부사장을 영입해 조직개편 등 다양한 시스템 변화 중에 있다. 권 부사장에 이어 「애스크」와 「도크」 두 캐주얼 브랜드의 영업을 총괄하기 위해 김준배 상무가 합류했으며 상품기획 총괄로 배슬기 CD가 가세했다. 김 상무는 캐주얼 영업통으로 손꼽히며, 배 CD는 대표적인 캐주얼 전문 상품기획 디렉터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의 합류를 계기로 그동안 주춤했던 「애스크」와 「도크」에 어떤 변화와 혁신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패션비즈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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