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싱웨어」 등 ‘트리오’ 정상!..「르꼬끄스포르티브」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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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7.09조회수 9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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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속 성장, 빅 브랜드 배출, 그리고 마켓선점까지 모든 것을 거머쥔 행운의 업체 한국데상트(대표 야마가미토시오). 그 중 간판 브랜드인 「먼싱웨어」가 올해 50주년에 접어들면서 그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여기에 프레스티지를 겨냥한 「밀라숀스포츠」도 동반상승에 합류했고 최근 런칭한 스포츠캐주얼 「르꼬끄스포르티브」까지 가세해 국내 패션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이 중 골프웨어 「먼싱웨어」는 새로운 ‘영라인’을 도입해 화제가 된다. 기존 골프웨어와 철저히 차별화한 이 라인은 라이프스타일웨어를 중심으로 구성하며 이와 연관된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해 기능성과 패션성을 가미한 새로운 스타일의 골프웨어를 제안한다. 올해 3백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는 「먼싱웨어」는 이번 선보이는 새로운 전략 상품군을 통해 「먼싱웨어」의 또 다른 맛을 전달할 예정이다.

    먼싱웨어」는 지난 2001년 32개 매장서 현재는 42개 매장까지 늘어났다. 수입 골프치고는 상당한 유통망. ‘수입=볼륨’은 될 수 없다는 불문율(?)을 깬 셈이다. 지나온 시간 만큼이나 부쩍 성숙해 있는 골프지존 「먼싱웨어」, 그 뒤에는 김종영 부사장이 있다. 물론 김 부사장은 「먼싱웨어」 뿐만 아니라 「밀라숀스포츠」「르꼬끄스포르티브」까지 총괄하고 있지만 「먼싱웨어」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2001년부터 ‘한국데상트’에서 새롭게 둥지를 튼「먼싱웨어」를 밤낮 살펴왔고 덕분에 현재는 수입골프마켓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 골프마켓 안에서도 선두다툼할 정도의 브랜드로 키워냈다.

    김 부사장은 지난 76년 캠브리지에서 출발해 90년대 트래드클럽을 거쳐 현재 한국데상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캐릭터가 제 각각인 이들 브랜드들이 동시에 성공적으로 마켓 진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김종영 부사장의 결단력 때문. ‘경기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될 브랜드는 된다’는 것이 김 부사장의 생각이다.

    김 부사장은 “한 회사에서 세 브랜드를 전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일만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평면상에 펼쳐보면 각각 마켓 내 포지셔닝이 다릅니다. 따라서 브랜드 각각에 충실하면 마켓에 맞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다수 브랜드 전개’가 문제가 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어떠한 방법을 통해 전개해나갈 것인지가 중요하죠”라고 말하며 ‘향후에는 브랜드 하나를 더 추가할 생각이며 2년 후 역시 또 하나의 브랜드를 추가 런칭’할 뜻을 내비쳤다.

    한국데상트의 성장동력이었던 「먼싱웨어」 사업부는 처음 9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17명으로 2배 가까운 멤버로 짜여졌다. 구성된 「먼싱웨어」의 사업부 총수(?)는 김훈도 부장과 16명의 플레이어들. 김 부장은 「먼싱웨어」의 창립멤버로 상품 기획 마케팅까지 그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이 없다. 심지어 고객 하나하나의 마케팅까지. 「먼싱웨어」가 성장할 수 밖에 없었던 맨파워를 보여준 김 부장은 일본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먼싱웨어」를 국내에 맞게 정착시킨 공신으로 평가받는다.

    올 해를 원년으로 삼고 2006년까지 「먼싱웨어」를 ‘파워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그리고 있는 김 부장은 우선 주요 점포의 「먼싱웨어」 단위 점포당 매출효율을 높이고 서울 주요 점포 뿐만 아니라 지방점까지 이미지를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리뉴얼한 컨셉이 이미 수도권 지역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방점까지 컨셉을 알리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조만간 지방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리라 확신합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낸다.

    한국데상트에서 프레스티지로 선보인 골프웨어 「밀라숀스포츠」 또한 주가 상승중이다. 상하의 세트 1백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밀라숀스포츠」 마니아들이 생겨났을 정도. 이렇게 마니아들이 늘어난 비결은 고객 하나하나에 대한 공격마케팅의 힘이 컸다. VIP고객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뛰어다녔고 이것은 고스란히 「밀라숀스포츠」 매출로 이어졌다. 「밀라숀스포츠」를 맡고 있는 김영식 부장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라고.

    김 부장은 ‘이렇게 뛸 수 있는 것은 「밀라숀스포츠」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확신 때문’이라고 말하며 ‘여러 층의 고객들을 찾아가 브랜드 이미지를 알려나가는 것이 큰 효과를 보고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밀라숀스포츠」는 올해까지 1~2개 매장을 추가하고 기존 전개하고 있는 매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미 물망에 오른 S 점포와 협의중에 있으며 명품 골프웨어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유통망 또한 강남상권으로 힘을 모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이는 고가의 프레스티지 라인인「밀라숀스포츠」가 강남 상권 고객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브랜드로 판단했기 때문. 따라서 매장수는 적지만 점효율을 극대화한다.

    골프 브랜드「먼싱웨어」와 「밀라숀스포츠」와 전혀 성격이 다른 「르꼬끄스포르티브」도 현재 캐주얼 마켓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핫 브랜드. 올해 첫 선을 보인 「르꼬끄스포르티브」는 프랑스의 스포츠 브랜드로 이미 상품력으로 검증받은 세계적인 빅 브랜드다. 특히 한국데상트에서 ‘이 브랜드를 어떻게 몰고 갈 것이냐’에 대해서는 궁금증이 풀린 상태. 이미 「리복」에서 10년 이상 영업부장을 맡았던 장성수 이사가 총괄을 맡으면서 브랜드에 대한 성공이 반쯤은 예감됐던 것.

    장 이사는 스포츠 마켓의 베테랑으로 기존 스포츠캐주얼과는 다르게 풀어낸 것이 맞아 떨어졌다. 기존 브랜드들이 ‘감성’과 ‘스포츠’를 접목시키는데 그쳤다면 「르꼬끄스포르티브」는 고유 특유의 브랜드 로고를 활용해 브랜드 밸류를 높인 것.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이것이 소비자들에게 적중한 것이다. 기존 스포츠캐주얼에 식상했던 상품들에 반해 「르꼬끄스포르티브」의 ‘닭’ 심볼은 신선함으로 다가왔고 이것은 바로 고객들의 반응으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르꼬끄스포르티브」를 뒷받침해주고 있는 홍보실을 빼놓을 수 없다. 조현실 마케팅 팀장을 주축으로 움직이고 있는 홍보팀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과 시장에 브랜드를 알려나갔고.「르꼬끄스포르티브」는 고객속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스트리트에 ‘닭’ 심볼이 눈에 띠게 늘어났고 심지어 ‘짝퉁’까지 생겼을 정도.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으로 브랜드 탄생 50주년을 맞는 「먼싱웨어」의 재도약. 그리고「밀라숀스포츠」의 성공적인 시장안착, 여기에 차별화된 이미지로 마켓을 강타한「르꼬끄스포르티브」까지 각각의 조닝에서 기대이상으로 선전하면서 한국데상트가 리딩 패션기업으로 도약하는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한국데상트 인물



    2.김종영 부사장
    지난 76년 캠브리지 에서 출발해 90년대는 서울 트래드클럽 대표이사로 그리고 현재는 한국데상트의 부사장으로 진두지휘하고 있다. 추진력과 빠른 판단력을 갖고 있는 김 부사장은 체계적인 전략가로 소문난 전문 경영인이다.
















    3.김훈도 부장
    일본 센슈대 상학부 졸업을 마친 일본통. 일본과 국내 마켓 상황을 철저히 분석해 「먼싱웨어」를 국내 마켓에 성공진입 시킨 실무 책임자. 영업력과 상품력을 겸비한 파워맨으로 통한다.
















    4.문희숙 차장
    「먼싱웨어」의 MD를 담당하고 있는 문희숙 차장은 「엘르스포츠」와 「레노마스포츠」를 거쳐온 국내 여성 파워 MD. 현재는「먼싱웨어」 기획팀장을 맡고 있으며 치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MD를 기획하고 있다.
















    5.김영식 부장
    매출 분석과 판매 체크를 통해 「밀라숀스포츠」를 분속하고 그에 대해 마케팅을 구상하는 순발력이 뛰어난 감각의 소유자. 소비자를 직접 찾아 다니는 발빠른 영업맨이자 분석가이기도 하다.
















    6.김계영MD
    「밀라숀스포츠」의 기획MD인 김계영씨는 동화면세점 상품부 상품개발팀 MD활동을 한 수입우먼. 시장상황에 맞는 기획력과 고객들이 찾는 상품을 찝어내는 족집게다.
















    7.장성수 이사
    한국리복 영업부 팀장을 지냈던 장성수 이사는 스포츠 마켓의 막강파워 베테랑. 「르꼬끄스포르티브」의 영업 기획 마케팅까지 총괄하고 있는 장 이사는 탁월한 순발력과 침착한 캐릭터가 강점.
















    8.염자영 대리
    「AMH」 디자인실에서 일했던 염자영 대리는 「르꼬끄스포르티브」의 디자인 총괄을 맡고 있으며 국내 캐주얼 시장에 맞는 상품을 구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 데상트 연혁

    CEO : 김종영 부사장
    직원수 : 1백8명
    자본금 : 30억원
    연혁 : 2000년 12월 한국데상트 설립
    2001년 01월「먼싱웨어」전개 / 매출 250억 달성
    2002년 03월 「먼싱웨어」 서브 브랜드 「먼싱웨어 바이 준꼬시마다」 전개/ 매출액 3백억 달성2003년 02월 「밀라숀스포츠」 전개 / 매출액 3백50억 달성
    2004년 01월 「르꼬끄스포르티브」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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