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란」 패션 보드복으로 업!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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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1.24조회수 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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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한별이 입은 스노보드복 어디 거야?’ 여성용 패션 스노보드복을 선보이고 있는 「켈란」이 최근 이 같은 질문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스포라도(대표 최우석)가 전개하는 이 브랜드는 최근 연예인 박한별을 전속모델로 내세우며 투박한 스노보드복 대신 하얀 설원에서 여성만의 귀엽고 섹시한 매력을 한껏 돋보이게 해 줄 패션 스노보드복으로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

    패션 스노보드복이라고 디자인만 눈에 띌까. 이 브랜드는 2만mm의 방수력과 1만mm의 투습력을 가진 에어텍트 테크(Air-Tect Tech) 소재를 사용해 전문적인 스노보드웨어 및 장갑 보호대 등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스노보드복 외에도 스케이트보드 및 익스트림 아웃웨어로 활용할 수 있는 후드티와 티셔츠, 모자 외 소품 등도 함께 출시한다. 가격대는 세트기준 40만~50만원대로 중가존에 포지셔닝했다.

    「켈란」은 2008년 9월 첫선을 보였다. 브랜드 런칭 초부터 황정음, 박시향 등 당시 가장 핫한 이슈를 몰고 다니는 여성 스타를 내세우며 그 인지도를 높여 왔다. 정정진 스포라도 스포츠 사업부 부장은 “올해는 박한별을 고용해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여성의 이미지를 더욱 업그레이드한다. 여기에 스노보드를 사랑하는 라이더들의 컬처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디자인에 참여하는 수석 디자이너 및 라이더들은 모두 전문 프로 라이더로 정했다. 직접 스노보드를 즐기는 이들인 만큼 좀 더 실용적이고 스노보더 친화적인 디자인과 기능이 추가된다”고 전했다.

    이 브랜드는 올해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확보를 위해 「켈란」에 관심 있는 아마추어 라이더를 20여명 모집해 그들을 홍보대사 겸 브랜드 모니터로 삼을 계획이다. 이들이 직접 상품을 착용하고 상품에 대한 건의를 해 다음 시즌 상품에는 수정사항이 반영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스키장에서 「켈란」의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강습회를 진행하고 파티를 열어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 즐기고 키워 가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한편 「켈란」을 전개하는 스포라도는 2004년 R&A스포츠로 시작해 2006년 스포라도로 법인을 변경한 스포츠 유통 전문 회사다. 이 회사는 현재 「아디다스」 「리복」 「아식스」 「스코노」 등의 브랜드 대리점 전개 및 직매입, 멀티숍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447-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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