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cos, 패션 문화 콘텐츠를!

    sy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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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10.10조회수 10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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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에이치코오스(대표 소장중)가 패션 &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한다. 가방 수출업과 여성캐릭터 「미니멈(MINIMUM)」을 전개 중인 정호코리아가 지난 7월 제이에이치코오스(이하 JH)로 CI를 변경, 새로운 패션 & 문화 콘텐츠 비즈니스를 펼칠 태세다. 이 회사의 새로운 명칭은 JOY(기쁨)와 Happiness(행복) 무한한 행복감과 기쁨을 전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미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코스닥에 등록한 이후 K&J라이선싱을 비롯해 올 1월 연예인 매니지먼트사 스타아트까지 M&A하며 문화 콘텐츠 사업을 향한 공격적인 영토 확장을 일궈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해 말 1천5백원대 주가가 5천원대로 급상승하며 인위적인 주가 올리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현재 2천원대를 상회하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본부측으로 주가급등 사유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청받기도 했다.



    소장중 사장은 “JH의 근간은 「미니멈」이다. 그 외 사업체는 별도 계열사로 운영 중이다. 패션 부문은 그동안 타업종에 비해 폐쇄적인 면모가 많았다. JH는 문화 콘텐츠 사업의 연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냈다. 최근 진행된 모든 M&A는 패션과 유기적으로 진행된 부분이다”고 말한다.

    스타아트 등 M&A 영토 확장 활발
    패션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공표한 이후 JH는 주가만 상승한 것이 아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70억1천1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억3천2백만원으로 58.7% 증가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억6천4백만원, 1억1천5백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패션 전문기업인 이 회사가 갑자기 문화 콘텐츠 사업으로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소 사장은 “앞으로 향후 세계를 지배할 아이콘은 IT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바로 부가가치를 갖춘 비즈니스다. 패션의류 브랜드 「미니멈」과 패션포털 패션데이(www.fashionday.co.kr)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음반 게임 매니지먼트 등 장외 엔터테인먼트사를 인수해 기존 패션사업과 시너지를 만들 방침이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JH의 사업확장 전략 중 K&J라이선싱은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제작 및 유통 부문과 라이선스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두번째 인수한 JH미디어는 음원 음반부터 공연기획을 담당하는 곳이다. 현재 신인 가수 그룹을 트레이닝 중이며 계속적인 신인 연예인 발굴 및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가장 화제를 모았던 송윤아 이동욱 김승수 등 인기 연예인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스타아트를 최근에 인수하면서부터 본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JH는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엔터테인먼트, 캐릭터 라이선스, PPL 등을 패션 부문과 접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영상 음향 캐릭터 게임소프트 개발을 바탕으로 「미니멈」과 공동 마케팅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것이 JH의 비전이다.



    「미니멈」 & 영화 ‘아랑’ 코마케팅
    현재 소 사장은 JH미디어 대표를 겸임하고 있으며 음원사업 음반제작 및 유통, 드라마·영화 제작, 제작장비 임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스타아트의 사업 기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과 태국 등 아시아권 연예사업으로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또 태국의 지엠그래미사와 함께 동아시아의 음원사업과 프로모션, 드라마제작, 가수 육성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일본 및 중국측과 사업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올해 이 회사가 엔터테인먼트와 패션을 결합한 첫 작품으로 선보인 것은 「미니멈」과 영화 ‘아랑’의 합작 문화 마케팅이다. 이 회사는 영화 ‘아랑’에서 스타아트 소속 연예인이자 여주인공 역을 맡은 송윤아를 비롯해 여배우들의 의상을 「미니멈」으로 협찬하고, 영화 전반에 필요한 소품 및 제작 스태프 의상 등 영화 제작을 적극 지원했다. 또 10월 7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2006 서울 뮤직페스티발’을 계열사 JH미디어가 주관하고 미니멈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서 여성 가수들의 의상을 협찬하는 등 대중문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가갈 방침이다.



    ‘연예인’ 연계한 신규 브랜드도 런칭
    JH의 사업 다각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스타아트는 한국방송사업단과 지난 5월 8일부터 KBS 2TV에서 방영되고 있는 어린이 드라마 ‘화랑전사 마루’ 캐릭터 사용 및 상품화 전개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아트는 어린이학용품 팬시용품 가방 의류 완구류 등의 캐릭터 사용에 따른 로열티 수익 및 직접 제조를 관장하게 된다. 어린이 드라마로 신라시대 화랑도를 소재로 한 ‘마법전사 미르가온’의 지난해 라이선싱 관련 매출액이 2백50억원임을 감안할때 ‘화랑전사 마루’의 캐릭터 사업권의 권리 확보로 1백50억~2백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다.

    더 나아가 JH는 스타아트 등 엔터테인먼트 계열사를 확보한 만큼 패션과 연예인들의 셀러브리티를 연계한 신규 브랜드 런칭 준비도 한창이다.

    김규철 부사장은 “신인 연예인이 뜨게 될 경우 그와 연관된 패션브랜드로 만들 만한 인프라를 이미 구축한 상태다. 현재 TV와 드라마도 제작 중에 있어 드라마 TV를 통한 연예인 홍보와 함께 신규 패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단순히 연예인 이름만을 따내는 차원이 아니다. JH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신규 브랜드는 패션과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것을 망라할 것이다”고 말한다.

    한편 패션의류사업부는 「미니멈」으로 롯데 현대 신세계 등 국내 주요 백화점 27개점에 유통시키고 있으며 베트남 중국 등 해외 매장을 넓혀 가고 있다. 현재 JH차이나에서 전개하는 중국 내 「미니멈」의 8개점을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의 공장 2개를 전개하고 있다. 가방사업은 유럽 미국 일본으로 수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Na Pali S.A.S의 「퀵실버」와 인디텍스사의 「자라」 등 10여개 업체로 수출하며 탄탄한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JH는 올해 총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35% 신장한 3백50억원으로 삼고 있다. 패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한 JH의 행보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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