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아일랜드」, 美 진출

    sy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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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9.24조회수 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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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리스 힐턴, 맨디 무어 등 해외 셀러브리티가 입어 화제를 모은 국내 브랜드 「플라스틱아일랜드」가 마침내 미국에 상륙했다. 이 브랜드를 전개하는 아이올리(대표 최윤준 www.plasticisland.co.kr)는 미국 델라모어몰에 「플라스틱아일랜드」의 직영 플래그십숍 1호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미국합작회사 그린랜드를 설립해 본격적인 미국 진출 로드맵을 그려온 아이올리는 지난 7월 토랜스 델라모 패션센터에 496㎡ 규모 대형매장을 선보였다. 이곳은 미국 서부지역의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로, 350개 이상의 패션숍이 구성된 복합 쇼핑센터다.

    미국 진출 성적표는 오픈 첫날 1500만원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지난 8월 한 달간 평일 기준 일매출 290만원, 주말 기준 700만원을 각각 달성했다. 특히 이 브랜드는 맞은편 매장에 오픈한 「포에버21(Forever21)」 「프리피플(free people)」과 동일 조닝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얼바인 스펙트럼’에 2660㎡ 숍 오픈

    이번 매장은 독특한 한국인만의 손맛을 살린 인테리어로 인기몰이 중이다.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꾸민 매장 곳곳에는 미니멀한 실루엣에 볼륨감을 살려 기린 사슴 등 동물캐릭터 모형이 설치됐다. 또 섹션마다 컨셉에 맞춘 상의 하의 원피스 모자 슈즈 귀걸이 등 토털 루킹을 함께 제안했다.

    아이올리가 해외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에 대해 최윤준 사장은 “「플라스틱아일랜드」를 런칭한 이유가 곧 글로벌 전략의 첫 번째 전략이었다”며 “이제 글로벌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직영매장 오픈이 다소 무모할 수 있지만 충분히 해외 트레이드쇼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말한다. 이 회사는 뉴욕지사인 매긴USA를 통해 매년 2회 매직쇼(magic apprel show) 인터메조쇼(intermezzo show) 코트리쇼(coterie show)에 참석했다.

    지난해 8월 말 매직쇼에서는 70만달러를, 오는 2월에는 120만달러를 각각 오더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미국의 유명 백화점인 메이시, 블루밍데일스, 엔트로폴러지, 헨리벤델로에서 전개된다. 아이올리는 내년 1월 얼바인 스펙트럼에 660㎡ 규모의 2호 매장을 오픈하고, 6월에는 베버리 센터에 3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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