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영상사, 원스톱 부자재 패키지 OK

    purple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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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11.28조회수 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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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영상사(대표 심경섭)는 부자재에 대한 기획·생산·개발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 패키지로 공급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토털 부자재 회사다. 삼도물산 출신의 심경섭 사장이 설립한 이 회사는 의류에 들어가는 모든 부자재를 다룬다. 디자인부터 상품개발을 먼저 의뢰하고 샘플 진행에 앞서 모든 기획을 공유하기 때문에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최대한 어울리는 부자재를 개발한다.

    심경섭 사장은 88년 삼도물산 입사 이후 원자재 구매파트에서 뚝심 있는 외길 인생을 걸어온 베테랑이다. 그는 2002년 당시 회사의 어려움으로 많은 갈등을 겪으면서 승영상사의 설립을 결정했다. 샐러리맨의 마인드에서 벗어나 CEO의 길을 걷는 일은 쉽지 않았다. 많은 시행착오와 자금력의 어려움 등이 있었지만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 13년의 회사경력이 그의 뒷심이 됐다. 안정화 단계를 지나 급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은 「게스(Guess)」와 「지포(Zippo)」 등의 브랜드에 납품 중이다. 특히 게스홀딩스코리아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의 부자재를 도맡는 등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끊임없는 상품개발과 콜래보레이션을 바탕으로 한 협력업체와의 관계 유지다. 패션상품의 디자인력이 감성적으로 변할수록 라벨·캔톤·단추 등 세세한 부자재에서 그 완성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브랜드 컨셉에 맞는 디테일 강한 부자재 개발이 회사 성장의 모멘텀이라는 게 심사장의 마인드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부자재업체들이 개발 실패를 거듭했던 빈티지풍의 ‘부식캔톤’은 협력업체와의 공동 개발로 이뤄낸 성과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부자재 개수가 연간 200개를 넘는다.



















    승영상사는 단일상품보다는 패키지화된 부자재 납품·개발을 제안한다. 패션상품과 함께할 때 비로소 액세서리가 빛을 발하듯 메인상품 또한 부자재의 완성도에 따라서 퀄리티가 보장된다는 생각에서다.

    심사장은 “진(Jean)상품에 들어가는 부자재만 메인 캐어, 포인트 라벨, 리벳, 지퍼, 단추 등 10가지가 넘으며 우븐과 환편니트 등의 옷감에 따라 나뉘는 부자재도 천차만별이다. 부자재는 수많은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다. 아직 시작에 불과한 단계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꾸준한 개발과 실력을 갖춰 부자재 업계의 「게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데님업체에 수출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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