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아웃도어 강자로!

    zzang
    |
    04.08.09조회수 8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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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도어 시장에 트렉스타(대표 이상도 www.treksta.co.kr) 바람이 거세게 불 고 있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등이 단일 브랜드로 국내 시장 1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파죽지세로 마켓을 넓혀나가고 있는 트렉스타 가 국내 아웃도어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트렉스타는 지난해 내 수와 수출을 합쳐 총 2천3백억원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30% 늘어난 3천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10년에는 매출 1조원을 기록하는 국내 최고의 스 포츠 아웃도어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장기 계획을 수립한 상태. 지난해부터 향후 7년간 매년 23.3%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해 1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트렉 스타가 고도 성장을 장담하는 것은 바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사고가 바탕 이 됐기 때문이다.

    올해 이 회사는 내수 부문에서 지난해 7백50억원보다 33% 늘어난 1천억원을 기 록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 ‘넘버3’ 브랜드가 되고, 내년에는 국내 시장 ‘넘버 1’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현재 등산화만 판매중인 트렉스타가 이번 F/W시즌에 의류 및 용품 사업을 본격화할 경우 내년 하반기에는 매출 1천5백억원을 기록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강자가 될 전망이다.


    등산화 시장 점유율 55% 차지

    지난 88년 8월 8일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수출은 성호실업(대표 권동칠)으로 내 수 법인은 트렉스타(대표 이상도)로 분리해 영업중이다. 이미 「트렉스타」는 국내 등산화 시장 점유율 42%를 기록하고 있으며 여기에 「K2」도 인라인스케 이트 부문을 장악한 상태다. 지난 94년 트렉스타가 처음 국내 등산화 시장에 진 출할 때만 해도 국내 시장은 「레드페이스」 와 「K2코리아」가 90% 이상을 점 유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트렉스타가 자체 브랜드 및 OEM을 포함해 55%를 점유 하고 있다. 현재 트렉스타는 자체 브랜드인 「트렉스타」를 비롯해 할인점 및 홈 쇼핑 브랜드 「레저타임」, 영국의 「하이텍」과 미국의 「오클리」 슈즈를 전 개중이다. 여기에 「K2」 인라인스케이트와 지난 5월 순수 자체 기술로 런칭한 「E3」 등을 판매한다.

    시장 참여 10년만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늘 새로운 컨셉의 상품을 만든다’는 생각 때문에 가능했다. 트렉스타는 미투(Me-too) 상품을 만들 어 내지않고 독창적인 상품의 개발을 통해 첨단화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수 출 및 내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갔다. 예컨대 소프트 인라인스케이트의 독창성은 후발주자이지만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해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소프트부츠’로 인라인 석권

    또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제품은 중등산화에만 쓰였으나 경등산화에 접목 시켜 세계 최초로 ‘가이드’란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지지를 받 아 일약 경등산화 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다. 트렉스타의 성공은 간단하다. 바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편하고 기능성이 뛰어난 상품을 만들면 팔린다는 신념을 갖 고 끊임없이 신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트렉스타에서 개발한 상품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가벼운 등산화 ‘윙(WING)’, 접 지력과 마모력 완화를 동시에 해결한 다목적 릿지화 ‘솔로(SOLO)’, 거친 지형에 서 달릴 수 있도록 만든 마운틴 러닝화 ‘에픽(EPIC)’, 디자인의 개념을 완전히 바 꾼 ‘일루젼 슈즈(ILLUSION SHOES)’, 개별 고객의 발에 맞춰주는 ‘맞춤 신발’, 발의 피로도나 아동의 성장 속도에 맞추기 위한 ‘사이즈 조정신발’, 통기성이 아 주 높은 ‘여름 등산화’ 등을 이미 만들었고 준비하는 새로운 부가가치 상품들이 다. 이러한 가치 개발로 트렉스타는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나아가 신발의 미래 화를 이뤄내고 있다.

    이런 끊임없는 상품 개발 외에 트렉스타는 아웃도어 업체로는 가장 많은 홍보 마 케팅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 매출의 7% 이상을 홍보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미 이 회사는 수선에 필요한 각종 설비를 다 갖춘 이동용 애프터서비스 용 차량을 확보하고 매주 전국 유명산 입구에서 「트렉스타」 등산화를 신고 나 온 등산객들에게 애프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 해 세계적인 알피니스트 엄홍길씨를 홍보이사로 임명하고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 를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이벤트 지원도 빠지지 않고 있다.


    매출의 7% 홍보 마케팅에 투자

    트렉스타가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슈즈 맞춤 제작 시스템인 ‘디지털슈(Digital Shoe)’ 역시 이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우리 몸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제까 지 발의 특징, 중요성과는 무관하게 신발에 발을 맞추어 신으면서 불편함을 감수 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진행한 일이 바로 ‘디지털슈’ 사업이다.

    신발을 신고 오랜 시간 활동하면 발의 피로가 누적될 뿐 아니라 발의 변형까지 초래한다. 기존 기능성 구두로는 해소하지 못했던 불편함과 폐단을 말끔히 해소 하기 위해 ‘디지털슈’는 3차원 레이저 측정기(3D Foot Scanner)로 측정된 발 데 이터로 개개인의 특성 및 취향에 맞게 편안한 맞춤 신발을 제작한다. ‘디지털슈’ 는 발 측정에서부터 라스트 가공과 재단까지 모두 컴퓨터로 이뤄진다.

    고객이 매장에서 자신의 발을 3D 스캐너를 통해 3차원으로 치수를 재고 이 데이 터는 대리점 및 직매장 컴퓨터에 저장된다. 30초 안에 그 데이터가 공장으로 전 송되고 그 데이터에 따라 고객이 가장 편할 수 있는 신발을 하루만에 제작해 가 장 빠른 물류시스템을 통해 맞춤신발을 고객에게 배달되게 하는 시스템이다. 주 문 후 48시간 이내에 전국 어디든 고객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초 주문은 매장 에서 이뤄지나 반복 구매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도록 시스템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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