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안트벨트」 韓 中 동시 런칭

moon081|04.06.10 ∙ 조회수 8,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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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코오롱(대표 제진훈)이 런칭하는 「앙트벨트(Andwelt)」가 넥스트 캐포츠 마켓에 도전장을 냈다. 승부수는 SUV(Sports Utility Vehicle)에 있다. 캐포츠 만큼의 강력함과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는 SUV 패션 ! BMW코리아(대표 김효준)의 「BMW라이프스타일」 가디인터내셔널(대표 김기환)의 「FMB」, 팀의「마니아스트리트」등이 스포츠 유틸리티를 모티브로 전개되는 패션 브랜드들이다. 특히 FnC코오롱의 「앙트벨트(Andwelt)」는 한국과 중국은 물론 유럽 및 동남아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브랜드로 스타트해 그 관심이 증폭된다.

SUV가 크게 부각될 수 있는 것은 결국 라이프스타일의 업그레이드 때문. 퓨전과 웰빙은 현시대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되어있고 ‘SUV’는 웰빙과 퓨전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젊은 감각의 스포티한 고급형이면서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복합 컨셉으로 레저생활과 도시생활을 함께 병행할 수 있는 자동차가 바로 스포츠 유틸리티다.

수입 명차인 BMW X5, 폭스바겐 투아레그,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올로드 콰트로, 렉서스 RX330, 박찬호가 타서 더욱 유명해진 허멀2에 대한 선망은 이미 오래 전부터이며 4균 구동의 국내차인 테라칸 렉스턴 쏘렌토 무쏘 갤로퍼 산타페 등 최근 몇 년간 팔린 신차의 40%가 SUV라는 자동차시장 상황이 인기도를 상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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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캐포츠 =스포츠 유틸리티(?)

Fnc코오롱은 이 ‘SUV’라는 키워드를 패션 브랜드화한 것. 「앙트벨트」는 독일어로 ‘다른 세상’을 의미하며 브랜드의 서브 타이틀은 ‘페르메겐(VERMEGEN)’으로 힘을 뜻한다. 또 다른 세상을 향한 파워를 패션으로 표출시키겠다는 의도다. 27세에서 32세를 타깃으로 이 세대가 워커홀릭 상황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자기 해방 니즈를 ‘SUV로 차를 바꾸는 것’에서 시작하듯 「앙트벨트」를 통해 오프로드를 달리는 듯한 자유와 좀 더 나은 생활을 연출하는 ‘웰라이프(WELL LIFE)’ 패션 니즈를 만족시키겠다는 의지로 브랜드가 탄생된 것.

SUV 자동차로 오프로드보다는 도시를 달리는 일이 더 많은 이 시대의 도시생활자들처럼 온 & 오프 타임을 즐길 수 있는 세련된 메트로 아웃도어 패션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앙트웰트」 컨셉은 ‘스포츠 유틸리티 보그(Sports Utility Vogue)’다. 스포츠 유틸리티의 펑션과 패션이 녹아있는 메트로 펑션(Metro Funtion)을 추구한다. 결국 「앙트벨트」 컨셉인 SUV패션이란 MPV(Multi-Purpose Vogue)의 임팩트있는 표현일 듯.

「앙트벨트」이 지향하는 바는 올 3월 출시된 신형SUV 「투산」을 벤치 마킹했다.「투산」은 출시 전부터 인터넷카페 회원이 1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화제가 됐다. 지난 3월 24일 계약개시 첫날 4천1백66대의 주문량이 몰려 올해 국내판매 목표 4만대의 10% 이상을 상회해 버렸다.「투산」은 올해만 수출 8만대를 포함 총 12만대를 계획하고 있고 내년도엔 총 2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같은 「투산」의 인기 비결은 스포티하고 강인한 외관과 준중형차 고급형태의 가격, 고유가시대의 디젤차량이 가진 경쟁력이다. 넓은 공간 활용성과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앙트벨트」=「투산」의 패션화(?)

이를 통해 20~30대의 젊은 세대뿐 아니라 스타일을 중시하는 여성층을 포함하는 폭넓은 수요층에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특성을 감안해 ‘자유본능’을 세일즈 캐치프레이즈로 표현했다. 이미 「투산」초기 구매층의 34.3%가 여성층이라는 사실은 SUV를 소유하고 싶은 니즈는 남성층뿐만 아니라 오히려 구속이 아직도 많은 여성층에게 더욱 어필하고 있다는 것.

디자인 컨셉은 SUV와 승용스타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복합개념의 미래지향적 스타일로 강하고(Strong) 깔끔하며(Simple) 현대적이고(Mordern) 스포티(Sporty)하다는 것. 또한 ‘투산(Tucson)’의 네이밍은 인디안어로 강렬한 태양, 현대와 전통의 공존, 스페니쉬 문화와 사막속의 휴양지 등의 뜻이 함축되어 있다. 이 모두 「앙트벨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들이다.

기능성이 숨어있으면서 세련된 아웃도어 스포츠 패션. 강렬함과 휴식, 실용적이면서 모던한 메트로 펑션..여성에게 40% 이상 어필되는 브랜드가 오는 9월 선보일 「앙트벨트」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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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라이프스타일」푸마 조인

「앙트벨트」가 내셔널 SUV패션을 보여준다면 BMW코리아가 전개하는「BMW 라이프스타일」은 임포티드 마켓의 SUV패션 이다. BMWX5는 ‘스포츠 액티비티 베히클(Sports Activity Vehicle)’이라는 표현으로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으며 ‘BMW 윌리암스 F1 팀’이라는 레이싱팀을 통해 업그레이드 스포츠 라이프를 전개해 파워풀한 브랜드 로열티를 자랑한다. BMW코리아 10개 딜러중의 하나인 HBC코오롱에서 1호점을 오픈한 압구정동 「BMW라이프스타일」컬렉션샵에서는 카슈트를 비롯 골프웨어 사이클웨어 및 가방 벨트 시계 키홀더 문구류등 다양한 액세서리로 구성되어 있다.

BMW 자동차의 수석 디자이너인 크리스토퍼 뱅글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으며 첨단 기능소재로 명품 가치를 담고 있다. 이는 BMW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잠재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시키는 마케터가 된다. BMW코리아의 이재혁 팀장은 “2천여 아이템이 넘는 「BMW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어필하기 위해 향후 압구정 1호점에 이어 대구 및 부산등 주요 지역에 「BMW라이프스타일」추가 오픈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F/W시즌부터는 같은 독일 지역에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그룹인 푸마와 조인해 ‘BMW LIFESTYLE by PUMA’라인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고 피력.

패션경영인중 BMWX5의 오너인 정병온 IMK 대표는 본인이 직수입전개하고 있는 「캘빈클라인」과 BMWX5에 대한 비교를 이처럼 표현한다. “「캘빈클라인」이 절제된 열정과 편안한 고품격을 대표하는 브랜드라면 ‘BMWX5’역시 무한한 가능성과 진취적인 열정, 완벽한 성능과 화려한 절제에 매료”되게 한다고. 이처럼 스포츠 유틸리티는 자동차 문화와 패션안에 이미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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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B」「마니아」SUV 잠재고객

물론 ‘BMW윌리암스’를 비롯 ‘페라리’와 메르세데츠벤츠가 후원하는 ‘웨스트 맥라렌’등의 카레이싱 팀웨어를 전개하는 가디인터내셔셜을 비롯 팀의 「마니아스트리트」 매터블랙의 「매터블랙」또한 자동차 마니아뿐 아니라 이들 브랜드들이 표출하는 스포츠 유틸리티의 팬들로서 매장을 찾고 있다.

Ferrari, Mclaren, BMW 윌리암스의 이니셜을 따 「FMB」매장을 오픈한 가디인터내셔널은 F1경기나 모터스포츠 문화를 선망하는 코드를 지닌 층이 주 고객층이며 재규어 르노 도요타 모티브의 가방 및 모자 레이싱재킷 티셔츠 등을 주로 공급한다. 지난 3월 갤러리아 패션관서 마켓테스트를 거쳐 현재 직영점으로 운영중인 압구정점과 함께 주요 백화점 및 대리점으로 유통망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미 스니커즈 직수입 전문업체인 브롱스와 조인해 직수입 스포츠화와 페라리 의류 등을 함께 전시 판매하고 있다. 페라리 의류 및 백팩은 영국의 TSS+P사에서 수입 전개중이다.

한편 팀(대표 박영춘)에서도 <마니아 스트리트>를 운영하면서 자동차 팀웨어를 판매중이다. 이미 지난99년 설립돼 작년 9월오픈한 압구정점을 비롯 현재 전국에 11개점이 운영중이다. 모터스포츠웨어와 관련한 프로모션 전문업체로 자동차 문화에 향수를 가지는 펜들을 대상으로 하며 실지로 압구정점은 임수혁 야구선수의 후원 매장이기도 하다.


자유 본능, 메트로 펑션 추구

이처럼 스포츠 유틸리티를 지향하는 패션웨어는 카레이싱 팬웨어로 출발해 새로운 메트로 펑션의 도시적 아웃도어 스포츠 패션과 럭셔리 스포츠웨어로 이미 강남권 압구정 스트리트에서는 시작됐다. 마니아 마켓이라는 좁은 범주에서 머물지 아니면 글로벌 브랜드로 성공할지는 브랜드 운영자들의 몫이다. 분명한 것은 도시라는 답답함속에 묶여있는 경제 활동 대상자들은 자연 속으로 떠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그 옛날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가끔 떠나라. 그리고 잠시라도 편안한 상태에 빠져들어라. 그러면 일터로 다시 돌아왔을 때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진정한 SUV패션으로 성공하기 위한 활시위는 당겨졌다. 현대가 「투산」을 출시하는데 25개월간의 연구개발기간과 총 2천1백억원을 투입했고 쌍용차가 2천4백억원을 투자해 SUV의 파워와 미니밴의 실용성, 승용차의 안락을 만족시킨 신개념 다목적차량인 MVP 「로디우스」를 출시했다. FnC코오롱 또한 이 브랜드 컨셉을 잡기 위한 리서치에만 5천만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캐포츠’라는 키워드를 제안해 성공한 「EXR」이 1백억원을 초기 투자 비용으로 설정했듯이 이제 패션도 거대 자본이 투입되는 빅 프로젝트가 되어 있다. 올 F/W 패션 시장에 새롭게 제안된 Fnc코오롱의 ‘스포츠 유틸리티 보그(SUV)’는 과연 얼마나 강력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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