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038」 옛 명성 되찾다

    sy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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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12.24조회수 7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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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하고 강렬한 캐릭터 돌풍을 일으켰던 YK038(대표 권순영 www.yk038.co.kr)의 「YK038」이 옛 명성을 되찾았다. 이 브랜드는 올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맞추기 위해 디자인실부터 홍보팀까지 일관된 컨셉 방향에 맞춰 브랜드 변신 작업에 돌입했다.

    변신 9개월째를 맞은 요즘 「YK038」은 10월까지 누계매출로 1백95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2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월평균 매출이 롯데본점 1억8천만원, 신세계강남 1억5천만원, 현대신촌점과 롯데영등포점 1억원 등을 보이고 있다. 지금 추세대로면 올해 매출목표 2백2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에는 주요 백화점 4개점을 추가 오픈한 유통망 28개점에서 2백5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변신 작업은 이춘자 상무와 지난해 겨울 컴백한 김은영 디자인실장을 주축으로 이뤄졌다. 쿠튀르 디자이너 감성 브랜드로 리뉴얼된 「YK038」은 모던 페미닌 & 크리에이티브한 감각의 하이 스트리트 이미지를 추구한다. 한마디로 2030 워킹걸을 위한 컨템포퍼리 캐주얼룩으로 재현됐다.



    ‘시크 & 쿠튀르’로 2030 공략
    이춘자 상무는 “무엇보다 그동안 일탈된 「YK038」 마니아 고객을 어떻게 공략하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YK038」이 메인 타깃으로 삼는 ‘경제력을 갖춘 30대 전후반 고객’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브랜드 고령화가 진행됐다”며 「YK038」이 제안하는 것은 바로 다양한 감성 고객들을 위한 웨어러블하고 캐릭터 있는 시크 & 쿠튀르 패션이다”고 설명한다. 특히 과도한 실루엣에 묻혀 자연스러움을 간과했던 과거와 달리 모더니즘과 혁신적인 여성미와 편안함을 창의성에 접목했다.

    이와 함께 「YK038」은 새로워진 상품력을 강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매장 인테리어도 리뉴얼했다. 블랙컬러를 강조한 기존 매장과 달리 화사하고 상품이 돋보이는 편안한 감도로 선보였다. VMD 크림화이트 컬러에 매장 중앙에 오브제를 연출했고, 벽면은 햇빛이 비치는 듯한 조명과 심플한 창문으로 연출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광고 비주얼에서도 아름다운 모델을 활용하는 대신 마네킹을 통해 상품을 부각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영등포점 광주점 전주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 미아점 울산점 등 모두 7개 매장에 새로운 비주얼이 적용됐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스타마케팅도 다시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한 달에 한번씩 숍마스터 정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상품의 디자인 소재설명과 코디 및 VMD 연출법을 교육하면서 전문적인 고객들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도록 했다. 서정심 실장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브랜드를 대표하는 숍마스터 교육이 아주 중요하다. 브랜드 연차가 높아지면 숍마스터들의 예지력이 강해져 좋은 점도 있지만, 때로는 고객들의 선택폭을 좁히기도 한다. 정체성에 빠지지 않게 새로운 버전을 끊임없이 가미해야 한다. 한 차원 높은 고객들의 패션 코디네이터가 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한다. 「YK038」은 또 최근 고객서비스(CS)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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