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섹시캐주얼 「XIX」 점프!

    syyoon
    |
    06.11.20조회수 7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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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 영캐릭터 캐주얼 「XIX」가 더욱 럭셔리해졌다. 데코(대표 박성경)가 지난 겨울부터 이 브랜드의 상표를 「XcrosomeinX」에서 「XIX」로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아이덴티티 구축에 돌입했다. 런칭 8년차인 이 브랜드가 그동안 포괄적인 섹시 컨셉을 전개했다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럭셔리 섹시캐주얼로 감도를 잡았다.

    특히 「XIX」는 점별 상품기획부터 매장별 VMD 리뉴얼까지 지난 1년간 여러 부문에서 각고의 변신(?)을 거듭한 끝에 지난 9월 점 평균 매출 신장률 40%대의 쾌거를 올리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전년대비 20%대를 기록한 데 이어 5월 30%대, 9월 40%대의 점평균 신장률로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동기대비 유통망 수가 2개 추가된 것으로 점당 효율성이 늘어났음을 확연히 보여주는 수치다.

    지난 9월 「XIX」는 41개점에서 목표대비 1백10% 초과한 22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천호점 현대울산점 롯데일산점 신세계인천점 갤러리아수원점은 각 1억2천만원, 천안갤러리아점과 롯데울산점은 각 9천만원대 매출을 실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XIX」는 올해 목표했던 매출 2백억원을 초과한 2백20억원, 내년에는 5백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XIX」 전년대비 점 평균 50% 신장

    안경천 「XIX」 사업본부 이사는 “올해 영캐주얼 마켓내 매출추이가 불안정했다. 브랜드는 달라도 고객들이 느끼는 상품의 차별화가 이뤄지지 못한 점이라고 본다. 오히려 캐릭터조닝 매출이 올라가면서 「XIX」의 럭셔리 섹시캐주얼의 강한 상품력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본다”며 “올해 2백억원을 목표하고 있으나 충분히 2백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XIX」 디자인실장에 「오즈세컨」 「데무」 출신 디자이너 진용화 실장을 영입하고 본격적인 리뉴얼에 돌입했다. 우선 브랜드명을 패션이너웨어 브랜드 A와의 상표권 분쟁으로 그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XIX」로 심플하게 재단장했다. 또 지난해까지 포괄적인 섹시캐주얼을 지향했다면 럭셔리 섹시캐주얼로 컨셉을 구체화시키면서 상품 자체의 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섹시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세련미와 여성미를 동시에 보여주는 럭셔리라는 새로운 컨셉에 맞춰 차별화한 소재와 디자인력으로 영캐릭터 캐주얼 마켓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상품 퀄리티 또한 중요했다. 1백% 국내생산을 고수하면서 고감도 디자인에 따르는 상품 퀄리티의 업그레이드로 깊이 있게 진행했다.

    이같은 상품 변화는 봄 상품부터 반응을 보이며 성장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XIX」는 데님 가죽 점퍼 등이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데님은 전체 물량의 20%를 차지하며, 전체 매출의 25% 비중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을시즌에 출고한 그레이컬러 데님팬츠는 1천장 완판됐다. 또 여러 상품이 크로스 코디돼 새로운 스타일링을 제안, 연결 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XIX」 데님은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패턴과 특유의 독특하고 화려한 디테일 장식이 섹시한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간절기 니트 카디건류도 매출신장에 한몫하고 있다.

    이와함께 「XIX」는 점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 영업을 진행 중이다. 점 단위 고객 선호도가 점점 달라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고객 니즈에 맞춰 특성에 맞는 상품군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점별 품평회를 통해서 수평적 수직적으로 차별화 요소를 잡아낸다. 점주와 숍마스터들의 의견을 받아 아이템을 보완해서 재품평회를 진행한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매장들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점별 현장 밀착형 기획 → 고객 니즈 접수

    데코가 전사적으로 전개하는 커팅 에지 프로그램도 일맥상통하는 전략 중 하나다. ‘매장별 현장밀착형’ 상품기획 및 영업 방식을 채택했다. 주말이 되면 사업부 전직원이 시장조사를 나간다. 숍매니저 만큼의 현장 경험을 쌓지는 못해도 고객의 니즈를 읽는데 큰 도움이 된다. 작년 가을부터 매장 VMD를 리뉴얼하며 매장 이미지를 안정시키고 있다. 특히 요즘 「XIX」로 컴백하겠다는 숍마스터의 요청이 몰려들고 있다. 이 회사의 한 영업 관계자는 “숍마스터가 오고 싶어 한다는 것이 바로 브랜드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첫 신호다”고 설명한다.

    안 이사는 “그동안의 변화를 통해 상품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정립됐다. 이제 고객이 많은 곳으로 찾아가겠다”며 “주요 백화점 매장을 확보하며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고감도 영캐릭터 캐주얼 여성브랜드로서의 성공적인 입지를 완성할 계획이다”고 설명한다. 현재 「XIX」는 백화점 31개점, 아울렛 및 대리점 10개점 등 총 41개점을 운영 중이다. 지난 봄 롯데백화점 지방상권을 비롯해 현대목동점 등 급속하게 매장 오픈을 시작했다. 내년부터 주요 백화점 핵심 매장에 총 20개점을 추가 입점, 백화점 영업망을 총 60개점까지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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