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SN, 글로벌 웹디자인 리더로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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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3.31조회수 1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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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베르타페레티」와 「장폴고티에」가 인도에서 언제 런칭하나?’ ‘「버버리프로섬」의 2008 F/W 컬렉션 반응은 어떠한가?’ 직접 인도와 밀라노에 가지 않아도 세계 각국의 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얻을 수 있다. WGSN은 전 세계에 패션 비즈니스 레이더망을 구축하고 있는 온라인 패션 트렌드 리서치 컴퍼니다.

    지난 98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WGSN은 ‘소재나 디테일한 디자인을 온라인상으로 보여 주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리딩 웹 리서치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중국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 20개국 100여 개 팀이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고 항상 업데이트하는 WGSN. 이 회사는 정보를 수집하는 리서치팀과 뉴스를 전달하는 저널리스트팀, 디자인을 다루는 크리에이티브팀으로 구성한다.

    중국 한국 등 아시아에 포커싱

    지난해 영국의 미디어 그룹 E-MAP에 인수된 이 회사는 가장 큰 경쟁력인 글로벌을 위한 전략을 더욱 강화했다. 온라인 사이트의 필수요소인 기술적 지원을 E-MAP에서 지원함으로써 시간을 단축시키고 더욱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됐다. 이 글로벌 전략을 위해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새로운 콘텐츠 디렉터인 줄리엣 워켄틴을 영입했다. 워켄틴은 캐나다인으로 여러 매체와 브랜드에서 기자와 마케터로 활동했다.



    아시아 담당 매니저인 줄리 해리스(Julie harris)는 “아시아는 신시장으로 떠오르며, 소비자 증가율도 높다. 중국과 인도는 이머징 마켓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중국은 가장 넓은 시장이며 잠재력과 경쟁력 등을 골고루 갖췄다. 홍콩을 제외한 중국 고객은 이미 8000만명을 넘어섰다”며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내비쳤다. WGSN은 아시아 고객을 위한 마케팅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이 사이트는 아시아 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첫 번째로 번역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해 일본어부터 시작해 한국 중국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레지나 추 아시아 마케팅 매니저를 중심으로 4명의 직원이 인도 중국 한국 등 아시아를 커버한다. 이들은 매시즌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해 한국 패션 시장의 메인 스트림과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해 파악하고 한국에 대해 궁금해하는 다른 나라의 소비자들을 위해 정보를 제공한다. 추는 “이슈를 알아내고 찾아내는 일은 매번 도전적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미개척 시장은 더욱 그러하다. 도전이야말로 글로벌 비즈니의 기본 바탕이다”라고 말했다.



    INTERVIEW with
    줄리엣 워켄틴|WGSN 콘텐츠 디렉터



    “토털 패션 정보로 아시아 공략”


    WGSN에 새로운 콘텐츠 디렉터로 합류한 줄리엣 워켄틴이 방한했다. 그녀는 캐나다인으로 패션 경험은 20년이 넘는다.
    “나는 캐나다 패션 매거진으로 처음 패션계에 입문했다. 이후 영국으로 이주해 패션 에디터로 활동하다가 「톱숍」을 전개하는 아캐디아 그룹에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담당했다. 코라콜라에서 러브콜을 받아 잠시 패션을 떠나 브랜드 컨설턴트로 일한 뒤 다시 WGSN을 통해 패션 마켓으로 돌아왔다.

    올해 WGSN은 유럽과 미국에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영역을 넓혀갈 것이다. 이미 많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 ‘트렌드 설명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콘텐츠를 발빠르게 제공해 회원사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WGSN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을 위한 트렌드와 비즈니스 소식을 함께 선이는 토털 콘텐츠다.”

    WGSN은 올해부터 일본어 번역 서비스를 시작해 중국어 한국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잠재력 있는 아시아의 신규 고객을 유입할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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