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데님 「G-Star」 히트

    sue0207
    |
    08.06.01조회수 9927
    Copy Link



    유러피안 데님 「G-Star」가 국내 진시장을 평정할까? 지스타코리아(대표 박성경)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데님 「G-Star」는 2006년 8월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2월 갤러리아 웨스트관을 오픈했으며, 올 하반기까지 18개점으로 매장을 확대한다. 이 브랜드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월평균 1억원을 올리고 갤러리아 웨스트관과 타임월드점에서 6000만~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G-Star」는 이미 ‘아는 사람들에게는 소문난’ 브랜드로 마니아층이 두텁다. 특히 30~40대 전문 포토그래퍼들이 즐겨 입으며, 네덜란드 본사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해외에 비해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신상운 사업본부장은 “향후 5년 내에 350억원을 바라본다. 이르면 2010년까지 마니아를 넘어 국내 소비자에게 대중적으로 다가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올여름 ‘가드팬츠’로 돌풍 예고

    이 브랜드가 다른 진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비결로는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편안한 착용감을 꼽을 수 있다. 입체적인 패턴과 다리가 길어 보이는 일명 ‘롱다리 라인’ 등 숨어 있는 디테일도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국내에서는 차승원 알렉스 지현우 김혜수 등 옷을 잘 입는 연예인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뒷주머니가 아래로 내려가고 허벅지에서 무릎까지 여유있는 디자인은 「G-Star」에서 가장 내세우는 강점이다.



    「G-Star」는 이번 여름시즌 핫 프로젝트로 ‘가드팬츠’ 라인을 꼽는다. 이 브랜드의 마니아 지현우를 메인모델로 내세우고, 고유의 핏과 절제된 저격수(sniper) 디테일을 사용해 만든 라인으로 적당한 밑위길이와 실루엣으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신본부장은 “국내 마켓의 상황을 봤을 때 너무 어렵지 않고 현재의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라인이라고 생각해 ‘가드팬츠’라인을 들여오게 됐다”며 “에지있는 디자인과 편안함이 이 라인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지현우 라인은 19만8000원으로 타 프리미엄 데님과 비교해 저렴한 편이다. ‘Just the Product’라는 문구 역시 ‘상품이 곧 마케팅’이라는 이 브랜드의 마케팅 철학을 잘 표현하고 있다. 세계적인 진 트렌드가 실용성 위주의 아메리칸 진에서 유러피안 데님의 감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네덜란드 프리미엄 데님 「G-Star」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프리미엄 데님과 바이크의 만남

    디자이너와 아트 작품의 콜래보레이션은 식상하지만 프리미엄 데님과 바이크의 만남은 신선하다. 「G-Star」는 패션뿐 아니라 다른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산업 디자이너 마크 뉴슨과의 작업에 이어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 랜드로버(LandRover)사와 함께 암스테르담 운하를 오가는 페리에 데님을 씌운 ‘로 페리(Raw Ferry)’를 선보였다. 또 올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프리미엄 바이크 회사인 캐논데일(Cannondale)과 함께 ‘캐논데일바이크’를 진행한다. 이 바이크는 캐논데일의 혁신적인 기술에다 「G-Star」 고유 색상인 엄브로 그레이의 프레임과 브라운 색상의 타이어 등을 결합한 도시적 분위기로 이미 전 세계 「G-star」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