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캘빈클라인」 공격 행보

    김숙경 발행인
    |
    05.02.01조회수 1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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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펀트레이딩(대표 조셉원)이 전개하는 수입 브릿지라인 「CK캘빈클라인」이 이번 S/S시즌에 유통망을 5개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3일 현대백화점 코엑스점에 「CK캘빈클라인」 남 여 임시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12월 30일에는 롯데백화점 본점에 역시 남성복 임시 매장을 추가했다.

    이들 매장은 기존 두산의류BG(대표 정세혁)에서 전개했던 「DKNY」 매장이 빠진 자리. 이곳에 백화점측 요청으로 급하게 임시매장으로 들어가 기대이상으로 매출이 올라오자 유통가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특히 현대백화점 무역점에 입점한 남성복 매장경우 12월 13일에 입점해 17일 영업기간 동안 5천만원 매출을 기록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들도 크게 안도했다는 후문. 이들 매장은 이번 S/S시즌 백화점 MD개편 때 모두 정식 매장으로 전환된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본점 3층 여성복 매장에도 「CK캘빈클라인」이 입점한다. 롯데백화점은 여성복 3층에 있던 모피조닝을 빼고 이곳에 수입 캐릭터군을 형성한다. 이곳에 「CK캘빈클라인」은 「폴로블루라벨」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D&G」 「바네사브루노」 「시어리」 「ICB」 등과 당당하게 겨누며 함께 경쟁하게 된다.


    올 7월 프리스탠딩숍 오픈 추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도 입점이 확정된 상태. 갤러리아는 명품관 웨스트에 이어 대전의 타임월
    드점도 고급화 명품화를 추진하면서 수입 조닝을 확대한다. 이런 가운데 「CK캘빈클라인」은 4층 에
    스칼레이터 상행선 입구에 남 여 복합매장을 실평수 24평 규모로 2월 중순 오픈하기로 확정했다. 이
    로서 「CK캘빈클라인」은 기존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남 여 매장, 삼성플라자 남 여 매장, 현대백
    화점 목동점 남 여 매장, 현대백화점 본점 여성복 매장 등 7개 포함 총 12개로 올 S/S시즌 영업에
    들어간다.

    비펀은 이들 12개 매장에 이어 올 7월에는 「CK캘빈클라인」의 프리스탠딩숍 오픈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A급 유통망이 확장됨에 따라 싱가폴 본사에서도 분위기가 크게 고무된 상태. 지
    난해 초 IMK에서 전개하던 것을 8월 1일자로 비펀트레이딩에서 넘겨 받아 A급 백화점 위주로 유통
    망이 확장되면서 어느 지역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김영래 비펀트레이딩 COO(Chief Operation Officier)는 “지난해 영업에 힘을 실은 결과 A급 유통망 확보가 순탄하게 이뤄졌습니다. 올해는 오픈 점포의 점당 매출을 극대화시키고 내부운영 효율화를 통해 원가비용을 최소화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CK캘빈클라인」을 한국 마켓 내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며 올해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계열사인 AE21(대표 조셉원)에서 수입 전개하는 「아르마니익스체인지」도 오는 4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입점한다. 7층 1공구의 「디젤」등 수입캐주얼 조닝에 포진하게 되는 「아르마니익스체인지」는 기존 7개 매장 포함 총 8개로 이번 S/S시즌 영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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