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파마」 상승세 탔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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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9.22조회수 8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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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대표 박준식, www.dirinc.kr)이 올해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한 「아놀드파마」의 하반기 영업 성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8월 말 군산수송점 오픈을 시작으로 가두점 20개, 아울렛 5개 총 25개 점포를 열 계획이다. 현재는 백화점 40개, 가두점 60개를 운영 중이다. 고객과의 접점과 판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매장 인테리어도 럭셔리하고 감각적인 클럽 라운지 스타일로 전환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매출 상승 효과를 노린다.

    황호석 「아놀드파마」 총괄 상무는 “브랜드 리뉴얼 이후 가두 상권에서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오픈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온다. 현재 경북 중심으로 매장이 개설돼 있는데, 지역별 가두점 분포를 고르게 하기 위해 이번 하반기에는 수도권과 충청, 전라권을 중심으로 개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하반기 영업 방향을 전했다.

    「아놀드파마」는 지난 상반기 온그린과 오프그린, T3 라인으로 세분화한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해 지난 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신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95개 점포 중 52개점의 점평균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까지 얻었다. 신규 점포들의 매출 증가도 고무적인데, 지난 5월 말 오픈한 덕소삼패점의 매출이 특히 좋다.

    3가지 파워풀 전략 아이템, 매출 견인!
    황 상무는 “매장별 밀착 관리를 하고 판매 시기에 맞춘 전략 아이템을 전개하면서 「아놀드파마」만의 골프 DNA를 전달한 것이 좋은 효과를 봤다. 현재 두(DO) 골프 상품군인 온그린, T3 라인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가두점은 오프그린 라인 아이템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상품 비중은 두 골프 60%, 오프그린 40%인데, F/W시즌 특성과 가두점 확대에 맞춰 50:50으로 조정한다”며 매출 증대와 가두점 확장을 위한 방안을 밝혔다.

    이 브랜드는 지난 S/S시즌 3가지 전략 아이템으로 매출 신장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아스킨 팬츠’ ‘홀로그램 점퍼’ ‘아이스쉴드 티셔츠’가 그것. 이 전략 아이템을 대물량으로 뽑아 고기능성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매력적인 가성비 라인으로 제안한 것이다. 지난 여름 폭염으로 기능성 상품의 소진율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이번 F/W에는 ‘그램 라이트 다운’ ‘믹스매치 다운’과 패딩 등 겨울 상품을 역시 가성비 좋은 전략 아이템으로 대량 기획해 선보인다.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스타일 수도 전년 대비 15% 늘렸다. 여기에 「아놀드파마」의 강점인 고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원가 절감을 위해 선기획 물량 역시 확대했고, 베트남 미얀마 등 새로운 소싱처를 개발해 확보했다.



    **패션비즈 9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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