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 + 가성비 「밸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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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9.19조회수 1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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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억 투자 유치… 토털 스포츠로 점프




    ■ 사진설명 : 스포츠 브랜드 「밸롭」이 이슈다. 이 브랜드는 토털 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스포츠 전문기업 지티에스글로벌(대표 최선미)이 전개하는 「밸롭」이 상승세다. 지난 7월과 8월의 경우 현재 전개 중인 38개 매장 평균 신장률이(전년대비) 35% 넘게 나오며 기분 좋은 매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콜래보레이션한 캐릭터 ‘미니언즈’ 라인의 매출이 힘을 보탠 가운데 물에 닿으면 슈즈 문양이 바뀌는 신기한 ‘워터카멜레온’ 시리즈도 한몫 톡톡히 해냈다.

    래시가드는 시즌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속도를 올리고 있다. 유통망은 현재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팝업 매장을 구성하며 반응이 좋을 경우 정식 입점에 대해서도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밸롭」이 그간 서머 스포츠 브랜드로 인식됐던 것을 시즌에 관계없이 보다 다양한 상품 라인을 구축해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최선미 대표는 “사계절에 대비한 탄탄한 상품 라인을 만들 것입니다. 서머 시즌에 래시가드 등 워터스포츠 라인을 강화한 반면 비시즌인 경우에는 피트니스 룩과 슈즈 등 다양한 스포츠 컬렉션에 힘을 실을 것입니다”라며 상품 전개에 자신감을 드러낸다.

    브레인콘텐츠로부터 30억 투자 유치 성공

    이러한 상승 분위기 속에 또 하나의 희보가 날아들었다. 지난달 초 코스닥 상장사인 브레인콘텐츠로부터 30억원의 지분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것. 지티에스글로벌은 이번 투자금으로 유통 점포의 VMD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을 강화해 전문 스포츠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기존 경기도 이천에 있는 물류 기지를 3305㎡(1000평) 확장해 제품 공급에도 속도를 낸다.





    상품에서는 기존 라인에 추가 아이템을 확장하는 동시에 잘 팔렸던 카테고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량 기능성 슈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며 슈즈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밸롭」은 이번 시즌에 내놓은 워터카멜레온 시리즈에 이어 아쿠아슈즈뿐만 아니라 래시가드가 더해지며 보다 풍성하게 거듭난다. 소비자의 반응이 좋은 순으로 공급하되 디자인은 업그레이드 버전을 계속 내놓아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워터카멜레온 아쿠아슈즈는 특수 원단과 산뜻한 파스텔톤의 투톤 컬러 조합으로 구성하고, 체인지네이비는 네이비와 민트색의 배합으로 물에 닿을 때 물방울 패턴이 나타나며 화려하면서도 이색적인 연출을 할 수 있다.

    퀄리티 볼륨 잡고 2020년 코스닥 상장 목표

    여기에 더해 그간 인기를 끌었던 아쿠아슈즈들의 스킨 핏 라인 특성을 그대로 적용하는 가운데 미끄러지지 않는 논 슬립 아웃솔과 발등에 착 감기는 스판 소재를 제공한다. 가격은 아쿠아슈즈 2만9000~4만9000원, 래시가드 3만9000~5만9000원대이다.

    이외에도 「밸롭」은 이번 시즌 여성 데일리 스포츠웨어 라인과 남성 트레이닝웨어 라인을 강화해 ‘Sport is Daily’라는 캠페인을 함께 전개한다. 전문 워터스포츠용 아쿠아슈즈와 래시가드, 액세서리뿐 아니라 4계절 시즌에 맞는 스니커즈, 인도어와 아웃도어 애슬레저 품목까지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 2011년 세계 최초 평균 중량 105g의 초경량 스킨슈즈를 출시한 이래로 현재까지 국내 20여개의 회사에 OEM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사 브랜드인 「밸롭」으로 해외 30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아쿠아슈즈부터 애슬레저까지 품목 대폭 늘려

    최선미 대표는 “과학적인 슈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욱 진화해 갈 것”이라며 “앞으로 한 단계 진화된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날 것입니다”라고 「밸롭」에 대한 향후 의지를 밝혔다. 한편 「밸롭」은 ‘맨발+달리다’의 합성어로 도시가 아닌 아웃도어 라이프 속으로 ‘신발을 벗고 뛰어 나가라’는 의미를 지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4계절 시즌에 걸맞은 스포츠슈즈와 워터스포츠 & 애슬레저 라인을 운영하며, 창조적인 첨단과학 신발과 혁신적인 제화 개발 및 목적형 제화 수출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 mini interview 최선미 l 지티에스글로벌 대표

    “즐겁고 편안한 스포츠 룩을”

    “과거 스포츠 브랜드는 작정하고 무엇을 할 때라야만 갖춰 입는 룩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생활과 밀접한 카테고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떠한 플레이를 할 때 전문적이고 기능적인 면을 살펴봐야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이동하면서 좀 더 친근해진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편하면서도 실용성까지 갖춘다면 보다 즐겁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밸롭」은 스포츠슈즈에서 출발했지만 토털 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한 확장 작업을 꾸준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귀 기울여 가면서 상품력과 가성비를 동시에 갖춘 스포츠 브랜드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18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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