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크로커다일」 탄력 받다

    안성희 기자
    |
    15.09.23조회수 6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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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필드알파(대표 서순희)의 남성 캐주얼 「크로커다일」이 전년대비 15%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약진한다.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11% 매출이 뛰었는데 그 여세를 몰아 가고 있다. 이 브랜드는 최근 2년간 비효율 점포 정리와 정상 · 상설 복합점 확대, 그리고 중상위권 매장 집중관리 등의 효과로 불황 속에서도 선전할 수 있었다.
    「크로커다일」은 지난 상반기 28개의 신규 점포를 오픈했으며 하반기에 2개점을 추가해 올해 266개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새로 개점한 곳은 뉴 인테리어 매뉴얼을 적용했으며 입지조건도 좋아 오픈하자마자 일평균 200만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산 범일점은 일일 257만원, 서울 모래내점은 206만원, 부천 남부점은 203만원씩 기록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성남 중앙점, 수유점, 강릉점 등은 인테리어 매뉴얼을 바꾼 다음 일매출이 50만~100만원으로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이 3개점은 기존에 월 1억원을 넘지 못하던 곳인데 리뉴얼 이후 1억원대 매장으로 올라섰다.

    성남 중앙점 · 수유점 · 강릉점 리뉴얼 후 월 1억대
    여세를 몰아 「크로커다일」은 올가을 전국적으로 노후한 매장을 리뉴얼할 계획이다. 상품 또한 젊고 세련된 비즈니스 캐주얼, 기능성이 가미된 아웃도어 캐주얼 등 섹션별 차별화된 색깔을 입혀 나가고 있다. 또 숍인숍 브랜드로 여성복 「던필드」를 전개해 매출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순희 대표는 “경기가 침체하면서 가두상권 주력 브랜드들이 매출 면에서 고전하는 데 반해 우리는 다양한 상품 구성과 가격경쟁력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 들어 15개의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는 등 내부적으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본사와 점주가 합심해서 남성 캐주얼 전문 브랜드로서 시장 장악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던필드알파는 계열사인 여명과 합해 총매출 1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명은 남성 캐주얼 「피에르가르뎅」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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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커다일」은 지난 7월1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힐튼호텔에서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2015 F/W 상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4050 남성들의 비즈니스 캐주얼과 오프타임 캐주얼, 그리고 아웃도어 라이프에 어울리는 기능성 상품 라인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 여성복 「던필드」까지 추가해 남성복을 보러 매장에 오는 여성 소비자들까지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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