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D&G ‘다운’으로 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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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6.23조회수 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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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과 구스 다운 전문생산업체인 원우D&G(대표 이율복)가 연매출 200억원을 기록하며 다운 업체의 입지를 확실히 굳히고 있다. 2006년에 설립된 이 업체는 올해 600톤 정도의 물량을 기획하며 국내 다운 업체 중 세 번째 안에 드는 성적을 기록했다.

    서울 본사와 중국 사무소를 둔 원우D&G의 내수와 수출 비율은 60% 대 40%다. 작년과 재작년 수출 비중이 높았던 것에 비해, 점차 국내 브랜드에 입 소문이 퍼지면서 국내의 비중이 높아졌다.

    주거래업체의 국내 브랜드로는 「코오롱스포츠」 「콜핑」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비롯해 「파크랜드」 「에잇세컨즈」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에잇세컨즈」의 다운은 전량 원우D&G가 책임진다. 이외에 「갭」 「올드네이비」 「자라」 등의 수입 브랜드도 전개한다.

    2010년에 특허를 받은 ‘다운폴(downpol)’ 기술로 중저가 다운 시장도 장악했다. 다운과 패딩의 기술을 합친 이 기술은 비슷한 퀄리티에 원가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이로써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을 유지하고 싶은 중저가 브랜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에서 공인하는 엑설런트 골드 다운(EXCELLENT GOLD-DOWN)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90% 이상을 솜털로 구성해야만이 마크를 받을 수 있으며, 보온과 볼륨감 효과가 함께 확보된다.

    앞으로도 품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여 다양한 제품 개발은 물론 특히 필링 파워가 좋은 북쪽 산지의 다운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워싱턴협약을 지키기 위해 죽은 오리와 거위의 털만 사용한다.

    문의 02)719-1517

    **패션비즈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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