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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럭셔리 ‘PIGC’ 론칭
프렌치 럭셔리 ‘PIGC’ 론칭
슈페리어 신규 골프 편집숍… ‘SGF67’ 흡수
Wednesday, July 6, 2022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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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전통의 골프웨어 전문 기업 슈페리어(대표 김대환)가 새롭게 재편된 골프웨어 시장을 잡는다. F/W 신규 브랜드 ‘PIGC(Paris International Golf Club)’ 론칭과 함께 그안에 그동안 전개해 온 골프웨어 ‘SGF67’까지 흡수한다. 새로운 형태의 골프웨어 편집숍이자 브랜드인 PIGC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3050세대 골퍼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PIGC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최고급 프라이빗 클럽으로 회원 수는 150명 내외다. 까다로운 가입 조건으로 프리미엄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클럽 안에는 돌이나 흙, 자연으로 빚은 예술작품과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 등 클럽만의 헤리티지가 돋보인다.
슈페리어는 이곳 특유의 아름다운 정통 프렌치 무드를 골프웨어로 해석해 선보인다. 매장 내에서도 실제 파리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의 헤리티지를 담은 인테리어로 브랜드 무드를 전달할 계획이다.
애초에 브랜드 SGF67과의 컬래버레이션을 논의하며 인연이 닿았는데, 이 클럽의 뚜렷한 아이덴티티에 매력을 느껴 아예 독자적인 골프웨어 브랜드로 비즈니스가 발전됐다. 이에 파리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은 골프웨어로서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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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시 소재 포인트, 프리미엄 마켓 공략
김대환 대표의 지휘 아래 김희원 브랜드사업부문 상무가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디자인 디렉팅은 외부의 유명 디렉터와도 협업했다. 첫선을 보이는 2022 F/W에는 입체적인 패턴, 여성복의 디테일, 글로시한 소재 포인트, 브랜드 시그니처 용품 개발 등에 집중했다.
글로시한 스타일이 럭셔리 패션마켓을 강타한 만큼 실버 · 그레이 · 그린 등 브랜드 컬러 팔레트의 메인 컬러를 글로시한 소재로 풀어내 이목을 끈다. 이 브랜드는 패션 트렌드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녹여 골프웨어의 리치(Rich)함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이에 컬러는 화이트 · 네이비 · 베이지 · 그레이 등을 메인으로 내세운다. 키 포인트 컬러는 레드다. 전체적으로 입체적인 패턴을 적용해 더 슬림해 보이고 체형을 커버하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평면적인 패턴이 아닌 절개 라인이 들어간 상품의 비중이 30%에 이른다. 아이템 하나하나가 돋보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배가 나와 보이지 않게 밴드 라인을 넉넉하게 잡은 스커트와 하체가 날씬하게 보일 수 있게 아랫부분 디테일을 신경 쓴 상의 등이 대표적이다. 상품 라인은 크게 골프와 라이프스타일로 나뉜다. 골프는 체형커버 핏을, 라이프스타일은 캐주얼하고 스타일리시한 핏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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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 라인 비중 30%, 실루엣 업그레이드
골프 라인은 퍼포먼스 스타일은 아니지만, 확실하게 옷의 기능적인 부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스판 소재를 사용했고 스윙 시 팔의 움직임을 고려해 액션 밴드 등을 갖췄다. 라이프스타일 라인은 자수 포인트나 셔링 디테일 등 클래식하면서도 일상에서 캐주얼하게 보일 수 있는 디테일을 넣었다.
차별화된 용품 라인 구성에도 힘을 쏟았다. 어패럴 라인 디렉터와는 별도로, 용품 라인만 전담하는 디자인 실장을 기용해 골퍼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새로운 기능의 용품 라인을 구성하고자 했다. 골프웨어 마켓에서 용품의 중요성이 두드러지는 만큼 브랜드를 차별화할 수 있는 ACC 라인을 기획했다.
골프 클럽에서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뷰티백, 골프와 더불어 여행 가방으로도 착용하기 좋은 멀티백·백팩, 멀티 활용이 가능한 보스턴 백 등으로 구성했다. 골프화는 스파이크 포인트를 적용한 라인과 심플한 스파이크리스로 나눠 전개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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